안녕하세요. 중3 윤도영입니다.
저는 믿는 어머니와 믿지 않으시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어머니의 신앙고백으로 유아세례를 받았고 늘 어머니를 따라 남들에게 늘 착한 아이, 순종 잘하는 아이라는 말을 들으며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게다가 분당까지 개척교회에 다닐 때에는 신앙심이 깊으신 사모님에게 성경을 배우고, 날마다 성경 필사도 하니 제가 믿음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어머니께서 '하나님이 믿어지니?'라고 물어보셨을 때,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저를 보고 어머니도 놀라시고, 저도 놀랐습니다. 저는 습관처럼 일주일에 하루, 주일을 지키기만 하면 하나님을 잘 알고 예배를 사모하는 것인 줄로 착각했고 저도 속고 남도 속이는 선데이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로 인해 출석하던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되어, 우리들교회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안에 찾아온 할아버지의 암 사건으로 어머니를 따라 우리들교회에 정식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옮긴 초반에는 너무 먼 거리에 짜증이 나고 친구도 없으니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말씀이 들리고, 목장 친구들과 나눔도 하니 교회에 잘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작년에는 양육과 빕스 캠프도 참석했고 올해는 수련회까지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의 약재료를 나눔을 통해 듣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저를 더욱더 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착한 것이 악한 것이라고 하셨듯이, 저는 착한 죄인이기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길 원하고 그것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진정한 죄 고백이 나오지 않고, '나 정도면 괜찮은 죄인이야.'라는 악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지금까지 받았던 은혜를 기억하여 하나님을 믿는다는 제 작은 신앙고백으로 입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도 말씀을 가까이하지 못하지만, 제가 공동체에 잘 붙어 있는 적용을 하고 밭에 감추어진 보화 같은 천국을 사모하고 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