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3 윤도영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교회에 다니며 말씀을 열심히 들었고 교회에 열심히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오면서 저는 '나는 착한 사람이야.'라는 생각을 하며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기보다는 제가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가 중요했고 교회에서도 남 눈치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말씀 듣는 것은 척이 되었고 제 중심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어 하나님보다는 남에게 보이는 믿음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런 사람 중심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신앙생활의 결론으로 저는 말씀도 듣지 않고 교회에 놀러 다니게 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상황 속에서 말씀을 듣고 묵상하지 않아도 고난이 없으니 심령이 가난하지 않았습니다. 겸손한 사람이 아니라 겸손한 환경만 있다고 하시는데, 환경이 겸손하지 않으니 저는 회개는 되지 않았고 악하고 음란한 저는 오히려 교회에 가기를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저는 곁으로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속으로 제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생각하지 않고 신경 쓰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자연스레 묵상이 멀어지니 믿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큐티 책에 먼지는 쌓여만 갔습니다. 예전에는 틈틈이 성경 필사 도 하고 제 마음을 담아 기도도 했지만 사람들 앞에서만 잘 보이면 되는 저였기에 뒤에서는 악하고 이기적인 모습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지난 말씀에서 이스라엘 통치자들은 뇌물을 받으며 재판을 하고 돈을 받고자 설교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그들이 겉으로는 선하고 의로운 척하며 속으로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한다는 말씀이 들렸습니다. 그로 인해 저 역시 의로운 제 모습과 믿음이 있는 척했던 것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예배시간에는 딴짓을 하지 않고 오직 말씀에 집중하겠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이 겉으로만 잘하는 게 아니라 온 맘을 다해 할 수 있도록, 밭에 감추어진 보화 같은 천국을 확신하고 구할 수 있도록, 주님의 표적을 구할 수 있도록,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시는 예수님에 말씀에 나의 고백을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