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또래 중등1부 스탭 윤지원입니다.
모태신앙으로 다른 교회에 다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우리들교회에 정착했습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위해선 고난이 필요하다는 저의 고정관념 때문에 하나님 만나기가 두려웠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튀지 않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사소하다 생각되는 부모님과의 다툼을 목장에서 나눴고 제 판단으로 무난하다 생각한 죄들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때 말한 저의 죄패는 인정중독이었는데 마음으로는 제가 죄인이라는 것이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예수님 만나기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며 청소년의 때를 보내고 20살이 되었씁니다. 20살에 반수를 하게 되었는데 반수가 끝나고나니 인간관계가 힘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저의 장점은 긍정적이고 친절한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반수가 끝나고 부정적이고 우울한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교회 목장에서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내 말투가 의식되고 평범한 농담을 하는 것도 다른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두려웠습니다. 사람들과의 대화가 부담으로 다가오니 혼자 있을 땐 우울했고 사람들과 있을 땐 쉽게 지쳤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청년부 수련회를 가게 되었는데 어느 때처럼 기도시간에 눈만 감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 만나기를 이렇게 거부하고 있는 나는 결국 천국에 가지 못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난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이 너무 무서웠고 고난이 아니라 따뜻하게 찾아오시면 안되냐는 기도를 했습니다. 고난은 아직 힘들다는 저의 부족한 기도였지만 기도 이후 지금 나에게 찾아온 인간관계의 고난이 결국 내 깊은 인정중독으로 인해 시작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 스스로도 무시하고 있었던 인정중독 죄패가 사실은 다른 사람들을 속으로 판단하고 무시하며 나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던 제 삶의 결과였습니다.
세상적으로 내세울 것이 없다는 생각에 팔복의 온유함이 아닌 성품의 온유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려 했던 저였고 인간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닌 제 열심히 더 착한 척을 했던 것이 저였습니다. 저의 성품의 온유함이 결국 저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았던 가장 큰 죄임이 인정되니 은근슬쩍 큰 죄, 작은 죄 판단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고난과 죄에는 큰 것, 작은 것이 없다는 우리들교회 어록으로 앞으로 교회에서 나눔할 때 부담갖지 않고 편안하고 솔직하게 나눔하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성품의 온유함으로 세상 인정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팔복의 온유함으로 말씀보며 아빠의 구원에 애통함을 가질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