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진사무엘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4살이 되고 아빠가 집을 나가시는 사건이 일어났고 저희 집의 행복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은 부모님께서 심하게 다투셔서 경찰까지 집안으로 대동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아빠가 집에 들어오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5살이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제가 모태에서부터 다니던 교회를 떠나 우리들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들교회에 사람이 많아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습니다.
7살 때에 이사한 이후에는 하나님께선 아빠가 1달에 1, 2번 정도 조금씩 들어오게 하셨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완전히 집에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들어오신 이후, 초반에는 아빠가 낯설기도 했지만 집에 들어와서 기뻤고 그 무엇보다 아빠가 집에 들어오게 해달라고 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렸습니다.
하지만 그때, 중학생인 누나의 사춘기 시작으로 저는 누나 방에도 들어가지 못했고 무서워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누나가 이해되지 않았고 '자기만 생각한다.' 하며 속으로 미워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 누나의 사춘기가 끝나고 다정하게 대해 달라고 기도를 하였고 누나가 고등학교 졸업 이후 누그러졌고 내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금 저의 사명은 학생의 때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고, 고난은 해야 할 공부에 대한 인내입니다. 저는 아빠 지인분이 보수를 받지 않으시고 학원을 다니게 해주셔서 매일 왕복 2시간 지하철을 타고 다닙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학원을 다닌 초반 6개월 정도는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과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공부하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중1 과정을 하면서 숙제도 많아지고 수업 시간이 저녁시간으로 바뀌면서 집에 오면 저녁 9시가 되어 너무 피곤해집니다. 집에 와서 저녁만 먹고 쉬지 않고 학원 숙제를 하다 보면 11시가 되어서 잠을 잡니다. 이럴 때면 너무 피곤해 가끔씩 학원을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과 숙제 안 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내 기도를 들어주셨던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말씀을 보고 해석을 받아야 되는데 그게 잘되지 않고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어제 큐티 말씀에서 길가는 말씀을 들어도 중심을 못 잡는 사람을 뜻한다고 했는데, 저의 마음이 길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의 때에 인내하며 해야 할 공부를 그만두고 싶다., 하기 싫다는 중심 잃은 마음을 보게 하신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힘들다는 감정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중심을 잘 잡지 못했습니다.
제가 학생의 때 해야 할 공부를 인내하며 잘 할 수 있도록. 말씀 듣고 적용하며 중심 잘 잡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