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탭 강은찬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부모님과 함께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고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집사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우리들교회로 옮기며 대치동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살던 동대문구에서는 교회와 학교생활이 재미있었는데 사람이 많은 우리들 교회에는 적응을 하지 못해 다니기가 싫었습니다.
중학생때 제일 친한 친구에게 왕따를 당하는 사건으로 힘든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믿었던 친구의 배신에 우울감이 찾아왔고 매일 어머니에게 분풀이를 하였습니다. 고등학교로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담배피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시작하며 담배를 피웠고 이러한 삶이 재미있으니 매일 술과 담배를 가까이하고 불신 교제를 시작하며 이성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 용돈을 올려달라며 협박성 가출도하고, 돈이 부족할 때는 집에 있는 달러를 훔쳐 환전을 하고, 후배들 돈을 뜯으며 폭언과 협박을 하며 괴롭혔고 고등학교 3학년 때는 같이 방황하던 친구들과 재미로 편의점에서 음식을 훔친 게 재미있어서 점점 대담하게 옷, 염색약, 음식 먹튀, 택시비 안 내고 도망가기 등 일상을 범죄로 지내며 살았습니다. 친구들과 노는 게 재미있으니 교회 말씀은 들리지 않았고 듣기 싫어했습니다. 꾸준하게 교회는 다녔지만 설교 말씀이 지루해 고등학생 때부터는 설교를 듣지 않고 피시방을 가거나 밖에서 담배나 피우다가 설교 끝날 때쯤 다시 강당에 들어와 목장에 참여했습니다. 당연히 청소년 수련회도 스탭 눈을 피해 밖으로 나가서 새벽까지 게임하다가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친구들과 클럽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클럽에서 비싼 술을 시킬수록 더 재미있기 때문에 돈의 씀씀이가 점점 올라가 1년 동안 천만원 이상을 쓰게 되며 쾌락과 음란의 죄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 우상이 생겨 편입을 위해 대학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시험기간에 공부를 할 때면 신기하게 과거에 잘못한 행실들이 떠올라 부모님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어 꼭 좋은 대학에 들어가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 노력에 비해 점수가 낮게 나오자 저를 책망하며 저를 인생 실패자라고 몰아갔습니다. 계속 이런 강박과 불안 우울이 올라오자 자취방에 여자를 불러 음란의 죄를 지으며 우울감을 음란으로 회피했습니다.
우울과 불안이 사라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가 결국 21살 8월쯤에 원형탈모가 생기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원형탈모에서 다발성 원형탈모로 번지다가 자가면역 질환으로 머리에 70퍼센트가 빠지게 되며 원래 자존감이 낮았던 저는 밖에 나가기 싫어하며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불안해지며 공황장애가 올라왔습니다. 결국 꽃다운 21살에 가발을 쓰는 수치심을 겪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당시에 저는 탈모와 학업 문제로 자존감이 이미 바닥이었기에 그때 사귀던 여자친구가 아니면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니 여자친구와 자주 다퉜고 여자친구와의 환승 이별을 겪으며 큰 무기력이 올라와 대학 편입에도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참아왔던 우울증과 탈모, 환승이별, 편입 실패를 겪으니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 생각이 들어 약을 과다 복용하기도 하고 커터 칼로 팔과 다리를 그어버리고 가만히 있다가도 과호흡이 올라올 때마다 숨을 쉬기 힘들어 자살 계획을 세웠습니다. 자살 계획을 하던 중 사촌 형에게 걸려 어머니와 아버지가 저를 자취방에서 바로 본가로 납치해 정신과에 처방한 약을 강제로 먹였습니다. 이런 상황에 답답하고 기댈 곳이 없자 목장에 참여도 하지 않는 목자형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당시 목자형이 저를 살리기 위해 매일 연락을 해주며 따로 시간을 내서 밥과 위로를 해주시며 저의 멘탈 케어를 도와줬습니다. 이렇게 매일 우울증 약을 먹으며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다 목자형의 추천으로 1대1 양육과 양교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1대1 양육을 통해 처음으로 제가 죄인임이 인정이 되며 제가 받은 고난의 사건에 비해 제가 지은 죗값이 더 큼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육을 하면서 많은 눈물을 흘리며 교회에 다시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다시 원상복구가 되고 시간이 지나니 다시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등지며 살았습니다. 기복신앙을 가지고 있으니 저에게 온 모든 사건이 해석이 안됐고 해결에만 중점을 두니 큐티 말씀을 봐도 사랑의 하나님보단 처벌의 하나님으로 느꼈고 내가 지은 죄 보다 내가 받은 상처만 느끼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큐티를 하다가 아무렇지 않게 죄를 짓는 저를 대신해 죽어준 예수님은 어떠한 마음일까? 라는 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에 너무 죄송한 마음과 눈물의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큐티 말씀처럼 다윗은 고난기간 동안 기도 응답이 없었어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했지만, 저는 고난의 때에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으면 나를 왜 버리시냐 원망만 쏟아냈습니다. 기복 신앙으로 인해 말씀이 들리지 않으니 하나님은 없다고 생각한 죄인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은 루마니아 아웃리치와 일대일 양육, 그리고 양육교사를 통해 저에게 고난이 없었으면 교회 공동체를 떠나며 세상 욕심을 가진 채로 살아갔을 것이기에 고난이 축복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제가 받은 상처보다 하나님이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것이 표현 못 할 정도로 많다는 것이 인정이 되고 여전히 죄 앞에서 무너질 때도 있지만 말씀앞에서 회개하고 적용하며 가길 소망합니다. 고통의 밤이 영원할 것 같았는데 열매를 맺게 하는 늦은 비처럼 나도 살리고 부모님도 해석되는 열매 맺는 인생으로 회복시켜 주심에 감사합니다. 공동체의 사랑과 위로, 수준높은 목자형들을 통해 결국 사랑으로 저를 품어주시는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