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김하임입니다. 저는 현재 미술 쪽으로 예고 입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고에 가기 위해서는 미술실력이 중요하지만 성적도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시생들은 미술과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데, 방학동안에 일주일에 4일씩 12시간, 8시간을 미술학원에서 보내고 공부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저에게는 굉장한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엄마에게 물려받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도 누구보다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가장 강하게 들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미술학원은 정자 캠퍼스인데, 1달에 1번마다 수지 캠퍼스와 연합시험이라는 예고 입시 시험 분위기를 조정하기 위한 시험을 봅니다. 3월 연합시험 때는 수채화 6등, 소묘 10등, 총합 10등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잘 봤다고 하지만 제 스스로를 못 봤어, 나 왜 이렇게 못하지?라는 생각으로 갉아먹으니 제 스트레스는 점점 심해졌습니다. 스트레스가 계속해서 강화되자 엄마는 저에게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자고 권유하셨고, 현재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저에게 내린 진단은 불안장애와 우울증이였습니다. 불안장애는 특멸히 심각한 수준이고, 우울증은 평균 수치가 65인데 비해 저는 90이라는 높은 수치를 진단받았습니다. 이렇게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심하다 보니 저는 머리카락을 뽑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머리에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상황이 심각해지니 저는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하나님께 기도해보라고 독촉 아닌 독촉을 하니 기도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힘들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시는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불안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원래 예고를 같은 학원에서 준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그 친구의 그림하고만 제 그림을 비교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다른 학원으로 옮긴 후 이제는 학원 전체 학생들과 제 그림을 비교하며 불안이 극대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이렇게 불안할 때 위로를 주신 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신 엄마, 저를 정신적으로 도와주신 아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주신 박재현 목사님입니다. 이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5월 18일에 안양예고에서 실기 대회를 봅니다. 제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불안이 조금이나마 사라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