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엄윤상입니다. 저희 가정은 아빠, 저, 그리고 남동생 이렇게 셋이 살고 있는 이혼 가정입니다.
어렸을 때는 이게 뭔지조차 몰라 아, 원래 이런 건가 싶었지만, 커가면서 이혼한 사실에 억울해하고, 아빠를 이혼의 원인으로 여겼습니다. 또한 이혼 후 엄마가 남자친구를 만나는 일, 아빠도 여자친구를 만들었다가 가정을 위해 헤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이혼 6년 만에 아빠와 엄마가 재결합을 준비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아빠의 설득으로 엄마도 우리들 교회에 출석하고 목장 모임에 나가게 되었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엄마가 갑자기 따로 살겠다고 선언하고 남자친구에게 돌아가는 일이 생겼고, 그 밖에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께서 저에게 밀당을 하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욥기 9:8-10) 라고 하셔서, 지금 제게 벌어진 일을 해결하는 측량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것 같아 힘이 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는 하나님을 탓하는 죄인입니다. 저의 기적만을 원하는 교만한 마음을 없애주시고, 저도 앞으로 말씀 앞에 나아가기 위해 매일 큐티하며 적용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