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교회는 엄마가 애기 때부터 다니게 해서 그런지 초등학교6학년 2학기 전 까지는 남학생치곤 교회봉사 활동이 많았습니다. 집이 화곡동에서 방화동으로 멀어지면서 교회 다니는 것이 귀찮아졌지만 초등학교 때까지는 성실히 다녔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을 하는데 아는 아이가 하나도 없어서 인지 약간 삶에 의욕이 없었고 두려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걱정과는 다르게 예전처럼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나는 돈과 주식이란 것에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주의 사람들에 말을 듣지 않고 17년간 다녀온 회사를 그만두시고 대출을 받아 직접 주식 투자를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집안은 힘들어 졌고 사람들이 아버지 말만하면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몇 달후 점심 먹고 교실로 와서 놀다가 여자아이 가방에 손이 들어갔는데 지갑이 만져졌습니다. 순간 선택을 한 것이 악의 길이였습니다. 그 길이 활발한 시기는 중2 때였습니다. 그렇게 중2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여름방학을 앞두고 축구를 하다가 엉덩이뼈가 조금 쪼개졌습니다. 그래서 나는 병원신세를 졌고 불행 중 다행인지 전학 가야할 내가 학교 보험비를 받기 위해서 전학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모하나 엄마가 이건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라고 옆에서 낮밤 안 가리고 회개하라고 조잘조잘 거리는데... 게다가 에어컨은 왜 안트는지... 결국 나는 참다못해 한 달간 있어야 할 것을 15일 만에 나와 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엄마가 자신과 함께 우리들 교회를 가자고 해서 적금 들어 달라하고 수요예배만 갔습니다. 그런데 무슨 설교가 이렇게나 긴지 매번 올 때마다 시간 때울 물건을 갖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하고 엄마랑 싸워서 받을 것만 받고 우리들 교회와는 인연을 끊었습니다.
그 후 전학을 보내겠다는 아버지의 말로 걱정을 하게 되었고 마침 엄마가 우리들 교회 주일예배가자고해서 용돈 받기로 하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책상이 없고 이상한 플랜카드와 설교가 시끄러운 목사님이 였습니다. 나는 사이비교가 이렇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간은 시간 때우는 거라 생각하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몇 달 후 교회 수련회를 가게 되었는데 이 역시 돈이 있었기에 나는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에서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바로 새벽3시까지 기도하는 열정과 그 시간에 피자 먹이는 교회 그 생활을 느낀 나는 화가 났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수련회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였고 새벽3시까지 이런 생활을 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제자훈련을 받았습니다. 내가 제자훈련 할 때만큼은 내 죄를 조금씩 보았습니다. 내 죄는 돈입니다. 돈만 있다면 부모 없이 살 수 있고 얼마든지 자유로워 질수 있다고 느껴서 우정, 사랑을 제외하고는 돈을 연관시켜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내 죄를 조금씩 보다가 갑자기 전학을 안가도 된다던 아버지가 갑자기 전학을 시킨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수학학원을 빠지고 우리들 교회 수요예배를 갔다는 것입니다. 나는 다른 애들보다 실력도 좋고 진도도 빨라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당하자 정말 억울했고 온 종일 울며 제자훈련 받은 것을 후회했으며 나와 동생 중 유독 나에게만 욕과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가 죽기를 바랬고 이혼도 하길 바랬습니다. 그래도 은혜인지 중3때 가게 된 반에는 내가 다 아는 애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내 죄를 보던 것도 잠시 이번에도 나는 주일예배 오는 것을 주식형펀드와 타협을 보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틈만 나면 교회를 빠지고 PC방을 갔습니다. 그래서 인지 나는 중3 내내 집안 생활이 힘들었던 거 같고 왼지 모를 기분이 나를 괴롭히는 거 같았습니다. 내게 이런 것만 뺀다면 중3 생활은 정말 행복한 생활 이였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 아버지께서 모든 부분에서 달라지겠다고 가족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셨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눈물이 거짓눈물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으로 고등학교를 입학했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여름방학 때 또 다시 예전에 느끼던 의욕 없는 삶을 살기 시작했고 학교생활도 학생인지가 궁금할 정도로 살아왔습니다. 교통비로 받던 용돈도 내 용돈으로 돌려서 썼고 지각은 밥 먹듯이 했고 보충수업은 신청은 신청대로 하고 돈은 돈 대로 내고 그 시간에 PC방을 친구들과 들락날락거렸고 다른 학교가서 물건을 털어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야자도 야자가 아니 엇고 정규 수업도 수업이 아니 였습니다. 나는 이러한 생활을 지금 이 순간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도 내가 왜 이런 무의미한 짓을 하고 있을까 정말 수련회가 무엇이고 누가 날 뽑았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곳에는 하나님을 만나서 변하된 내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