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문성호
저는 불신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적 아빠의 잦은 가출로 겉으로는 평안해 보였지만 속으로 멍들어가는 엄마 곁에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자랐습니다.
그런데 5살 때 가아사끼병을 앓았습니다. 가와사끼병은 볼거리처럼 열이 40도 까지 올라가는 등 초기에 잡으면 간단한 병이지만 병원측 실수로 목숨까지 위험할만큼 시기를 놓쳤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극심한 아토피와 관상동맥이 늘어나 아스피린을 2년 정도 복용했습니다.
어느날,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묻어 두었던 부모님은 제가 일곱 살 때 이혼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모집에 동생은 엄마가 데리고 2개월간 떨어져 있었습니다.
떨어져있는 동안 고모가 엄마한테 연락도 못하게 하고, 잦은 학대도 있었습니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집을 나갔다 길을 잃어 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엄마는 우리들 때문에 이혼할 수 없다는 의견으로 저희 가족은 다시 한집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빠는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말 없이 집을 나가기 일쑤였고 그럴때면 엄마, 동생과 함께 가출한 아빠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그때부터 아빠의 알콜중독은 날이 지날수록 심해지며 다니시던 직장도 그만두시고 항상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그런 아빠 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매일 싸우기 시작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싸울 때면 동생과 저는 방에서 울었습니다.
저는 그런 아빠가 너무 밉고 우리 앞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식구들은 아빠만 빼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주일이면 예배드리는 중간에 교회에 찾아와 행패부리고 저와 동생을 대려 가곤 했습니다. 그 이유로 교회도 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계속 우리를 힘들게 하자, 엄마는 친가 쪽으로 이사가면 아빠의 상태가 좋아질까 하는 마음에 큰집과 같은 아파트로 이사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예상과는 달리 아빠의 중독은 더욱 심해져 갔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은 아빠는 말 그대로 친구 같고 착한 아빠이지만, 술을 마신 아빠는 정말 반대였습니다. 저는 이런 아빠가 밉고 싫었습니다. 아빠의 알콜 중독은 점점 심해져 때리기도 하고 밥상을 뒤집어 엎는등 저희 가족을 괴롭혔습니다. 또한 친 할머니는 저희 가족에게 막 대하셨고 교회 근처에는 가지도 못하게 하셨습니다. 술만 마시면 자기 몸을 주체 못하여 길거리에 쓰러져 계셨고 한번은 학교 앞에 쓰러져 있어서 모른척하고 지나간 적도 있습니다. 어떤 날은 엄마가 파출소에 가서 아빠를 대려오신적도 있었고, 경찰이 밤늦게 아빠를 집에 데리고 오신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아빠는 2개월 정도 가출을 하셨습니다.
아빠가 없는 집은 행복했었고 이대로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 아빠가 너무 미웠고 죽이고 싶었습니다.
엄마는 아빠를 병원에 입원시켰지만 병원에서는 가망이 없다며 포기했습니다. 매일 집안에는 싸우는 엄마 아빠가 있어서 집에 들어가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늦게 집에 들어가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6학년때 공원에 쓰러져있는 아빠를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병원에서 본 아빠에 모습은 정말 참담했습니다. 복수가 차올라서 자신의 몸도 추수리지 못하였고 간 기능이 저하되여 얼굴과 눈은 노란색이 었습니다.
아빠는 급성 간경변이라는 병에 걸리셨고 얼마 뒤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
아빠를 보내고 지내다가 엄마가 아는분의 소개로 우리들교회에 다니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당시 저는 동네 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우리들교회에 몇 번 다녀오신 뒤로 함께 교회를 옮기자고 권유하셨습니다.
처음 우리들 교회 중등부에 갔을 때는 정말 이게 교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 건물도 없고 사람들은 자기 고난을 오픈하고 이런 교회는 본적이 없기에 사이비종교인가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말씀을 듣고 사람들의 오픈을 들으며 서서히 치유 되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또다시 고난은 왔습니다. 아빠에 대한 원망과 우리 집을 이렇게 만드신 하나님이 원망스러워서 교회가는 것이 싫었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교회 열심히 다니는 척을 하며 엄마와 교회를 함께 온 뒤, 엄마가 예배드리러 들어가는 것을 보고 난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인지 두 달이 지난 뒤 엄마에게 딱 걸렸습니다.
엄마는 충격으로 김형민 목사님에게 전화를 해 상담을 하셨고, 통화 후 목사님은 저희 집에 심방을 오셨습니다. 저의 집에 찾아온 김형민목사님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목사님은 저에게 예배는 드려야 한다며 주일은 빠지지 말자고 약속을 하고 가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다시 교회에 가서 말씀을 듣게 되었고 몇 주전 목사님 덕분에 vip캠프에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vip캠프에서 가서보니 나보다 힘든 사람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말씀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아빠가 그립고 용서가 됩니다.
이제는 예배에 빠지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믿지 않는 식구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 하겠습니다.
저를 우리들교회에 오게해 주신 아빠, 그리고 저를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해주신 김형민 목사님,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