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 신앙이고 우리들교회는 엄마랑 6살때 오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제가 9살때 부터 계속 부서사역을 하셔서 저와 누나, 동생은 예배를 두 번씩 드려야 했습니다.
힘들고 싫기도 했지만, 재미도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별 고난 없는것이 고난 같습니다.
그래서 제 가족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고2누나, 중1 남동생이 있습니다.
엄마는 친할아버지가 절까지 가지고 계시고 스님이셨는데 교회 다닌다고 핍박도 많이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저를 모태신앙으로 낳아 주셨고, 6월에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아빠는 세례명까지 있고 친할머니도 큰아빠도 다 성당 다니고, 고모도 수녀님이지만
아빠는 한번도 성당 다니는걸 보지 못했습니다. 엄마 말에는 누나도 유아세례를 성당에서 받았다고 합니다.
아빠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지방에서 일을 많이 하셨고,
몇개월에 한번씩 오셨습니다. 아빠는 매일 술을 드십니다.
집에 오는 날도, 집에 있는 날도 요즘에도 매일 술을 드십니다.
아빠는 술을 드시면 누나 싫다고 욕을 하고, 엄마한테도 심한말을 하며 욕도 하고, 싸우십니다.
그래도 저는 아빠랑 친하게 지냈었는데 동생과 다툴 때 내가 더 억울한데 아빠는 나의 마음을 알아주기 보다는 나의 얼굴을 때리며,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욕을 하시는데 저는 너무 억울했습니다.
그날 큐티 말씀이 마가복음14:43-52 <잡히신 예수님> 제목이었고,
'너희가 강도를 잡는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말씀이었는데..
나만 억울하다며 내 잘못은 보지 못한채, 아빠가 꼴보기 싫어, 학교 갔다오면 내방에 들어가 일주일 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아빠가 미안하다고 하셨지만 한동안 불편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고난은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것입니다. 살 찌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번달에 두통으로 인해 병원 갔다가 검사 중간에 황달수치가 높다고 나왔고, 다시 병원에 가야 됩니다.
중3인데 학교를 자주 빠지니 좋기도 하지만, 공부가 방해되어서 걱정됩니다.
초등학교때 까지는 어린이 큐티를 빠지지 않고 했었는데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큐티를 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아침마다 읽어 주시는데 듣는둥 마는둥 합니다.
이제는 아빠의 구원과 저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큐티를 한번이라도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