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1학년 서연희 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외도로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난생처음 다녀보는 교회였기에 모든 것이 어색하고 낯설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다툼으로 환경이 힘들어 교회의 모든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는데
부모님께서 점점 다투시지 않으니 환경이 편해져 주일을 소홀히 했습니다.
큐티도 일주일을 몰아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예배 시간도 나와 상관없는 것이라 생각 되어 대충 듣고 넘겼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를 우상으로 삼았고 인정중독과 교만이 제 마음에
하나님보다 크게 자리 잡았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하나님보다 친구를 더 의지하였고
친구가 전부인 것처럼 인간관계에 열심을 내며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초등학교 5학년 때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치 제 친구 우상을 끊으시려는 것처럼
5학년 1년의 생활 동안 단 한 명의 친구도 생기지 않게 하셨습니다.
전 동네의 친구들도 몇 번 연락하다가 얼마 가지 않아
연락이 끊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친구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한 저였기에
이 사건이 저에게는 매우 큰 고난으로 다가왔습니다.
매일 방에만 들어가 있고 하루하루를 우울하게 보내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어느 순간 몸에 주고 있던 힘을 빼며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잊었던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5학년 때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때 다시 만난 하나님은 저에게 다 괜찮다고
내가 있다고 말씀하시며 위로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5학년 1년 동안은 친구가 아닌 말씀과 함께하며
인정중독과 친구 우상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인간관계에 애쓰지 않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족하고 가끔씩 인정중독이 올라올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부모님과 나누며 회개합니다.
제가 어떤 사람이든 사랑해 주시고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믿게 해 주시고, 오랜 방황 속에서 저를 기다려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