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김문주
저는 모태신앙으로 저희 네 식구 중에 아빠만 빼고 교회에 나갔고 마을 전체가 교인인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에 아무 거리낌 없이 나가게 되었고 일곱 살 때는 마을 집사님들이 하는 방언을 보고 나도 방언을 얻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계속 기도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중1때 사모하고 있던 방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잘 하나님을 믿다가 부모님의 일 때문에 초등학생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많은 이사를 했습니다. 1년에 한 두번씩은 이사를 해서 정신이 거의 없었습니다.
한 곳에 오래 있지 못하는 이유 때문에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이런 삶이 반복되다 보니 재밌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것에 대해 실증 났습니다.
어렸을 땐 그렇게 잘 나가던 교회도 아빠의 핍박으로 인해 부모님이 싸우시는 모습을 보고 교회에 나가기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주일엔 예배도 드리지 않고 친구들과 놀면서 헌금으로 맛있는 것도 사먹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한테 들켰습니다. 저의 잘못으로 인해 엄마와 저는 주일학교 예배가 아닌 더 긴 어른예배를 드려야만했습니다.
어느새 어른예배가 익숙해져 있는 저에겐 우리들교회의 청소년예배를 드릴 때면 "왜 이렇게 빨리 끝내는 거지?" 라는 생각이 가끔씩 들곤 합니다.
저는 이해 안 되는 어른예배를 계속 드리던 중, 아빠는 핍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십일조 많이 내고 있으며, 교회 나가느라 집안일을 잘 돌보지 않는다는 아빠의 구박에 못 이겨
엄마는 그만 가출을 하셨습니다.
우리 가족은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오빠와 저는 처음 당해보는 일이었으며, 우리 가족한테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 일어나자 저는 방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도 가지 않고 아빠를 무시했습니다.
그 당시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던 저는 아빠 몰래 일주일에 한번 정도를 엄마를 만났습니다. 엄마는 6개월 정도 들어오시지 않았는데, 저는 그 때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엄마가 하셨던 집안일과, 가게 일을 제가 다 해야 됐고, 설거지가 산더미같이 쌓인 날은 새벽 3시까지 울며 설거지를 했습니다. 전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우울하고, 살기 싫었습니다.
고통 가운데 살던 중 그동안 잊어왔던, 하나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랑 아빠랑 이혼 하지 않고, 우리 가족이 한집에 사는 것과, 그동안 하나님을 힘들 때만 찾는 저를 회개 했습니다. 그러자 제 안에 있던 우울한 생각들과 스트레스가 없어져버렸고, 구멍이 뚫려있던 제 마음도 치유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엄마와 아빠를 이해하게 되었고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으며, 그동안 내가 방황했던 날들을 되돌아보며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집을 나가셨던 엄마는 많은 기도원을 다니면서 기도 하시다가 오산리기도원에서 김양재목사님 책을 읽으시고 집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런 후 엄마는 우리들 교회에 나오면서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빠도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비록 우리들 교회는 아니지만 다른 교회에 나가고 계십니다. 고난이 축복이란 말이 처음엔 이해가 안되지만 우리들교회에 나오고부터 알게 되었고, 이제는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게 되어 하루하루가 설레입니다.
엄마와 저는 지금까지의 모든 고난을, 우리가족이 변화되게 하려고 주신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일 기도하며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도록 살고 있습니다. 고난을 주셔서 잊었던 하나님을 다시 찾게 하시고, 엄마와 저를 우리들교회에 나오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많은 간증들을 듣게 하셔서 위로가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