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말씀보다 교회 친구들과 노는 게 더 좋아서 갔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3학년때 이사해서 교회를 옮겼는데 엄마가 말씀이 좋은 교회가 없다면서 매주 다른 교회를 다녀보면서 어딜 다닐지 결정을 못내리다가 어떤 교회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곳에선 엄마가 설교를 해주었습니다.
물론 성경중심인 말씀이였는데 어느 날 엄마가 인터넷으로 우리들교회를 알게 되더니 매주 우리들 교회 홈피에 들어가서 말씀을 듣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다녀보라고 권유하였고 그 사람이 다녀와서 괜찮다고 하자 교회를 우리들 교회로 옮기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집은 인천 끝에 있는 섬이라서 멀다고 아빠의 반대도 있었습니다. 또 저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서 힘들어 하던 시기였기에 교회를 그렇게 멀리 다니고 싶지 않아서 우리들 교회에 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많이 다른 것은 전의 교회와 달리 성경중심이 아니라 큐티중심의 설교였습니다.
초등부때는 별 생각없이 엄마가 끌고 오니깐 다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큐티도 거의 하지 않았고 친구도 없이 지냈습니다. 그런데 중등부에 올라오면서 달라졌습니다.물론 처음에는 초등부때와 별로 다르진 않았지만 친하진 안지만 친구도 생기고 수련회도 갔다오면서 조금씩 진짜 마음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또 반이 바뀌면서 정말 친한 친구도 생기고 점점 교회생활이 즐거워 졌습니다. 솔직히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친구가 많이 없어서 정말 우울한 나날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들 교회를 다니고 얼마뒤에 드디어 인천으로
이사간지 2년 반만에 베프가 생겼습니다. 성격도 점점 활발해지고 중학교때는 정말 행복할 정도로 좋은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차타고 한 40분정도 걸리는 동네로 이사를 왔지만 바로 아이들과 친해서 지금까지도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소한 고난 정도는 있었지만 그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은 고난이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부족한건 많습니다. 세례 교육때 선생님께서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주는 사다리가 예수님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전 예수님과 대화하는 기도도 꺼리고 수련회에서도 기도시간에 눈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다녔다며 목자를 시켜주셨지만 큐티도 꼬박꼬박 못하고 제 부족한 능력을 예수님께서 채워주실것을 알면서도 목자란 자리가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제게 맞겨진 일이니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에 목장보고서를 썼는데 선생님께서 너무 잘 썼다고 칭찬해 주셔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 예수님과 만나기 전과 달리 기도도 많이 할려고 노력하고 큐티도 전과 달리 좀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는데 이번 세례교육으로 이 부족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채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