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들교회 고등부 2학년 강하은입니다.
저는 어머니가 임신하셨을 때 수술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겨우 태어났습니다. 응급수술 중에 저희 아버지는 병원 옥상에 올라가 통곡을 하며 기도하셨고, 주님은 저를 이 세상에 무사히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셨습니다. 부모님은 ‘넌 하나님의 은혜로 태어난 아이다’란 뜻으로 하은이라는 이름을 제게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저를 기도로 키우셨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주님은 “너의 명철에 의지하지 말고 오직 내게 구하라.” 라는 말씀을 알려주셨습니다.
어느 날, 공부로 힘들어하는 내 자신의 모습이 불쌍해 밤에 울면서 “나의 이 연약한 모습을 보시고. 주님 꼭 붙들어주세요. 학원에서 우수한 아이들을 보며 절망하고 낙심합니다. 나약하지만 저를 건져주셔야되요” 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이 시기에 저는 “주님을 바라보며 공부하는 자세”가 존재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른 세상의 아이들은 주님도 모르면서 나보다 잘 하는 것을 보고 의아하고 회의가 들었지만, 주님은 제가 걷고 있는 길이 맞음을 여러 일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성적이 주님의 사랑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학교 2학년 때 상을 타지 못했던 시험에서 중학교 3학년 때 금상을 거두는 일을 나타내셨고, 학교 및 학원 성적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공부할 때 겸손을 배우고, 인내를 배우게 하셨고 제 마음에는 신앙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에 시험을 치른 후 발표가 나기 10분 전, 떨려서 전날 밤에 한숨도 못잔 저는 컴퓨터를 켜놓고 깜빡 잠들었는데 꿈에서 저는 황금책을 보았습니다. 주님은 그 두꺼운 책의 책장 엄청난 속도로 넘기셨습니다. 주님은 마치 무엇을 찾아서 보여주시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글자들이 사람들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고 제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너무 기뻐 잠에서 깼고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이 일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차차 주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의 이름이 황금책에 있다는 것은 나는 주님의 아들이라는 뜻이야. 나를 절대 놓치 않으셔. 표면적으로는 떨어졌지만 나는 주님의 계획안에 있고 주님은 날 사랑하시기에 행하신 일이라는 것. 나는 축하받아야 할 사람이야.“
이 사건을 통해 저는 세상 사람들 중에서 주님이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학생으로서, 특목고 합격에 상관없이 나에 대한 주님의 놀라운 계획과 행하실 일들을 믿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몇 달 후에 다른 학교에 지원하게 하셨고, 주님의 은혜로 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학생의 때를 보내고 있는 저와 저희 학교의 믿는 친구들에게 학업으로서 여러가지를 말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올해 저는 대학 진학을 해야하는데, 학교성적(내신)과 수상실적(올림피아드)이 요구됩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수상을 하지 못했던 것과 같이, 주님은 작년에 올림피아드에서 낮은 상을 타게 하셨습니다. 2학년인 지금, 올 8월달에 있는 마지막 이 시험을 잘 치르면 목표대학 1차를 붙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높은 상을 받을 줄 알았는데 낮은 상을 타니 처음에는 정말로 말이 안나오고 어깨가 축 쳐졌습니다. 부모님의 위로의 문자를 받고 “다음 번에 기회가 있잖아요. 다 주님의 뜻입니다. 주님을 믿어요. 전 괜찮습니다.” 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힘들었습니다. 저는 이 일을 통해 제 안에 있던 공부의 교만을 깨달았고, 겸손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님의 저에 대한 계획이 궁금해졌고 나에게 말해주시고자 하는 것이 있음을 느껴졌습니다.
대입에 있어서 결정적인 이 시험은 어머니와 저의 우상이 되었고, 기도만 하면 이 시험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주님앞에 무릎꿇은 것이 아니라 시험의 종이 되어 시험앞에 무릎꿇고 기도한 내 삶의 결론입니다.
학생의 때를 살면서 말씀 묵상을 하는 도중
한 가지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다음의 전도서 말씀 부분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물 위에 던져라. 그 물 위에 빵이 다 흩어지는 것 같지만
여러 날 후에 거두게 될 때는 상상도 할 수 없이 많은 것을 거두게 될 것이다."
저는 제 인생에서 제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것을 물 위에 던지라는 뜻과, 그것이 흩어지나 나중에 모여 다시 돌아온다는 것도 무슨 말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주님은 제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차차 알아나가게 하셨습니다. 제가 물 위에 던져야 할 것은, 학업 가운데 모든 일을 내 힘으로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하며 초점을 맞추고 살았지만 나의 학업을 주님께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는데 주님이 행하실 일을 내가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고난의 순간 해 아래 움켜쥘 수 있는 것이 없으니 모든 것이 다 헛되다고 하신 주일 설교말씀이 들렸습니다.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하심을 인정하고, 나는 오늘에 충실한 학생이 되자. 내 인생의 모든 계획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오늘에 충실하자. 때가 되면 주님이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다.” 라고 주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친구들이 다니는 학원들에 직접 전화해서 스케쥴을 알아내어 이 학원을 갈까 저 학원을 갈까 계획을 짜고, 학업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무슨 책으로 어떻게 공부를 할지 고민하고,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더 할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 어느 대학에 무슨 과를 지원해야 유학을 갈까, 붙을수는 있는지. 친구와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것을 물가에 던지겠습니다.
나의 미래를 주님 앞에 던지고 주님이 거두게 하실때까지 오직 묵상으로 나아가는 것.
주님은 이 말씀을 전해주시기 위해 저와 지금까지 교제하셨던 것이고, 주님과의 데이트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저희 집은 작년 8월에 우리들교회에 왔습니다. 좁은 집에 살면서 온 가족이 고난의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릴적 캐나다로 유학을 갔는데 그 때 저희 집은 이사를 했는데 이사하기 전 아파트 값은 2배가 되고, 아버지는 주식에 실패하셨습니다. 이 와중에 저와 동생의 교육는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의 허리를 더욱 무겁게 했습니다. 현재는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가정의 고난은 장남인 저로 하여금 저의 미래에 대한 나의 계획을 꽉 붙잡게 했는데, 이젠 나의 미래를 물 위에 던질수밖에 없는 이런 환경을 감사드립니다. 가정의 고난이 나를 훈련시키시는 주님의 코스 중의 하나라고 믿습니다.
기도로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님, 주님이 저의 삶에서 행하시는 일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제 안에는 회사일로 힘들어서 집에 와 쓰러져 자는 어머니의 모습에 대한 분노가 있고, 세상적 가장으로서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대한 증오와 교만이 있습니다. 김양재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제가 죄인인것을 알았고 또한 하나님과 대화하며 지금은 우리 집이 고난을 받을 때이고 인내하며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주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고 있습니다. 집 문제에 대한 불안과, 자녀 교육에 대한 불안을 저희 부모님이 물가에 던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이 이루시는 일이라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묵상을 하며, 학생의 때에 순종하며 겸손하게 공부해야 함을 알게 해주세요. 저의 학업에 기름 부어주세요. 올해 8월달에 있는 그 시험을 주님앞에 던집니다. 4월 28일에 있는 중간고사를 주님앞에 던집니다. 말씀에 반응하는 하은이가 될 수 있도록 은혜주세요.
‘하은아, 우리들교회에 와서 보니 엄마가 사는 이유는 너를 대학 잘 보내는 것이 아니란다. 엄마가 죽고 나면 남는게 무엇이겠니. 엄마는 너와 동생이 영적후사가 되길 원해. .’ 라는 어머니의 기도대로 제가 영적후사가 되기 위해 학생의 때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희 집에 고난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저의 미래를 주님 앞에 던집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