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 부터 부모님이 싸우시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무섭고 두려웠지만 왜 싸우시는 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커가면서 그 원인이 아빠의 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아빠가 오빠와 엄마를 힘들게 하는 것을 보면서 아빠에 대한 분노를 마음 속에 쌓아왔습니다.
저희 아빠는 목사님이십니다. 그래서 어느 작은 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하셨고 그 때 아빠의 병에 대한 약을 잘 드셨습니다.
그래서 점차 병에 대한 증상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였고 엄마는 아빠의 병을 하나님이 고쳐주신 거라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약을 끊어도 되겠다 싶어서 약을 끊기 위해 아빠는 교회를 그만 두셨습니다.
하지만 약을 끊으면서 아빠의 병에 대한 증상이 심각해져갔습니다.
헛소리를 심하게하고 엄마를 힘들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너무 힘들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있는지 괴로웠습니다.
저는 그때 하나님을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가운데 하나님께 매달리며 저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의 생활을 놀라웠습니다.
전에는 날마다 근심, 걱정으로 매일을 보냈지만 하나님을 만나고부터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며 행복했습니다.
저는 그 시간을 통해 고난이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병은 더 심해져만 갔고 결국 병원으로 강제 입원되셨습니다.
아빠가 입원되시자 저는 하나님께 매달릴 이유가 없어졌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저는 하나님과 멀어져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지났고 아빠는 치료를 받고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아빠가 와서 다시 괴로웠지만 하나님께 돌아오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무의미한 세월을 보내다 저는 엄마를 따라 우리들 교회에 오게되었습니다.
우리들 교회에 와서도 저는달라진 것이 없었고 겨울방학 때는 외고입시를 시작하며 세상적인 목적에 눈이 멀어서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다 저는 오기 싫었던 겨울 수련회를 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저의 지난 몇달 동안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 후로도 여전히 변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오지 못했지만 최근에 세례독후감을 쓰면서 마음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오랜 방황을 끝내고 주님께 돌아오고 싶습니다. 나의 삶의 목적이 친구들한테 인기 얻고 공부잘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46124;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마음 속으로 미워하는 아빠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