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때 아빠가 주식을 했다가 실패를 하셔서 저희집은 빚이 많이 생긴채 좁은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그곳에서도 계속 주식을 하셨고 저는 그 사실을 6학년때 엄마에게 듣게되었고 아빠가 바람도 피고계시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우리집은 그저 평범하게 나름 잘사는 집이다 라고만 생각해왔던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제가 중1때부터 엄마아빠는 전보다 더 많이 심하게 싸우셨습니다. 아빠는 집안물건도 다 부수고 제가 아끼는 물건들도 부수곤 하셨습니다. 항상 술을 드시고 밤늦게 들어와 술주정을 하시거나 엄마를 때리셨습니다. 그럴때마다 집에는 자주 경찰이 들락날락거렸고, 동생은 집을 나가곤 했습니다. 아빠는 엄마가 교회에 다니는걸 정말 싫어하셔서 예전 교회에서는 수요예배도중에 갑자기 들어오셔서 엄마를 끌고나가시기도 하고 교회에 다닌다고 폭행을 하시며 길에서도 엄마를 때리셨습니다. 그러다 제가 중3때 아빠는 직장을 그만두셨고 저희집은 더 형편이 어려워져 다시 좁은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이사를 가서도 아빠는 엄마를 계속 때리셨고 저는 밤마다 피투성이가 되어있고 아빠에게 항상 심한소리들을 듣는 엄마를 보면서 저러다 엄마가 돌아가시는게 아닐까 하며 무서웠습니다. 지금은 아빠가 엄마에게 이혼소송을 하시고 저와 엄마와 동생은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있는 상태입니다.
중3때 우리들교회에 와서 정말 많은것이 바뀌었습니다. 제게 일어난 모든일들이 해석이 되었고, 이것은 고난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말씀이 정말 위로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항상 우울했고 세상살기가 싫었고 아무도 날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줄곧 날 사랑해주고 계셨다는것, 힘들어서 울거나 짜증냈을때도 하나님께서는 계속 제 곁에 계셨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항상 나만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항상 모든일을 불평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이러는것은 당연하다라고 하며 자기합리화만 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면 나에게 왜 이러시겠냐고 생각하면서 나는 바뀌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 뜻과는 반대로 가고 있었습니다. 항상 저는 아빠를 죽이고 싶을정도로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교회에와서 큐티하고 목장나눔하는 등을 하면서 조금씩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이 사라져가고 있다는걸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을 알기전에는 저는 심한 컴퓨터중독에 감정조절도 못하고 그냥 뭐 어떻게든 되겠지 라면서 무의미하게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의 우울한 마음을 바꿔주셨고 금방 많이 바뀌는건 아니라도 조금씩 바뀌어가는 제 모습을보면서 하나님께서 정말 날 사랑하고 계시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내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하지않고 우울한것을 숨기려고 일부러 밝은척하고 다녔었는데 목장에 와서 내 고난을 오픈하고 그것이 치유가 되고 나니 정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예전에 스트레스가 있으면 다 가족에게 풀고 특히 동생은 만만하게만 생각하고 정말 싫어해서 칼을대고 협박하거나 시비걸고 심한말도 자주했었는데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는것같지만 하나님의 뜻이 있으시다는걸 알겠고 우리들교회와서 나보다 더 심한고난있는데도 오픈 잘 하는걸 보면서 위로를 받습니다. 정말 바뀔것같지 않던 내 자신을 변화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등부설교:
이번설교를 들으며 죽음에대해 생각해볼수있는 기회가 된것같다. 우리는 언제죽을지 모르고, 갑자기 죽어버릴수도 있다는것에 대해서 내가 그동안 너무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것을 생각해보며 반성을 했다. 정말 나는 죽어서 하나님께서 뭐하다왔냐고 여쭤보시면 할말이 없을것같다. 이젠 정말로 죽어도 후회하지 않도록 살아야겠고 항상 죽음이란걸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서 하나님앞에서도 당당히 설수있도록 날마다 최선을다해 살것이다.
유언장
그동안 모두 감사했습니다.
중학교3학년때 처음 우리들교회에 와서 정말 불행했다고 생각했던 내 인생이 해석되고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 정말 도움#46124;고 감사했던것 같아요.
항상 저를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시는 이선영선생님과 이미림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제가 고난을 오픈할때 귀기울여 들어주던 목장 친구들 너무나 고마웠던것 같아요.
죽기전에 하나님을 믿게되었다는게 정말로 감사한것같아요.
그동안 엄마아빠 속썩인것 죄송하고요,
항상 저를위해 기도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엄마 감사드려요.
그리고 저를 하나님 믿게 해주신 아빠, 감사드리고요, 지금까지 아빠에겐 진심으로 대하지 않았던것같아 죄송해요.
아빠도 이젠 정말로 교회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상처 다 치유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친척들 모두들도 전도하고 싶었는데, 아쉽기도 해요.
그리고, 항상 먼저 시비걸고 말도안되는 이유가지고 화냈는데도 잘 받아주는 동생에게도 고맙다고 느껴요.
동생에게 심한말도 많이했던것, 미안하고요.
그리고 중학교 3년동안 항상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도 고마워요.
친구들에게 전도도 못했긴 했지만, 친구들도 진심으로 하나님 믿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 믿고 달라진점이 매우 많거든요.
그동안 매우 우울했고 정말 하루하루 살기가 싫었었는데 하나님믿고나니까
하나님이 얼마나 날 사랑하시는지 알고나서 정말 회개가 되었던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를 사랑해주시는 하나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