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믿는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빠는 직업군인이었고 엄마는 오직 아빠의 출세를 위해 충실히 엄마의 역할을하는 자였습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군인교회에 다닐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군인이라 훈련때문에 거의집에 안계셨고 항상엄마와 함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아빠가 군생활을 그만두게 되었고 우리는 천안으로 이사와서 살게 되었는데 그때 내가7살이었습니다. 아빠는 거의매일 출장중이었고 일주일에 2~3일 집에있을때 엄마와 싸우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나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 천안에서 다녔지만 학습능력이 다른친구들에게 뒤쳐지다보니 시골에 작은학교로 전학가게 되었고 나의힘든 학교생활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친구하나없이 초등학교2년 중학교2년 4년동안을다녔습니다.
같이교회다니는 친구들까지도 그랬으니 다른일반친구들은 말할필요도 없었습니다.
엄마아빠는 그런나의 모습에 견디다못해 남양주로 이사하게 되었고 나는하남시에 있는 특수학교로 전학가게되었습니다. 특수학교에서 나의 생활은 천국이었습니다.
나보다 부족한 친구들을 섬기며 6개월간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직업시간이라고해서 작업만시키는 학교에 아빠가 난리를치고 6개월만에 학교를그만두고 남양주에 있는 일반학교로 다시 전학와서 6개월을 도움반에서 다녔습니다.
그러던중 작년 7월에 우리들교회로 등록하게되었고 다른 교회와 다르게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시간도 많음으로 그래도 덜 외로웠습니다.
이해력이 부족해서 아직 말씀이 잘 안들리지만 엄마를따라서 주일예배,수요예배,어른들 목장예배에까지 참석하고 있습니다. 정신지체 2급장애 진단을받아 매주토요일 엄마와함께 천호동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와 학습을했는데 2주전부터 나혼자서 버스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하나있습니다. 나와같은 친구들이 고등학교 졸업후에 대학진학을 못한다기에 기도하고있습니다. 성경말씀에 병들어 고생하는 딸과부모를보고 예수님께 제자들이 묻습니다. 누구의 죄때문에 그러냐고 이때 예수님은 부모잘못도 딸아이의 잘못도 이니라고 했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엄마아빠는 항상 나한테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내가있었기에 우리가정이 예수님과함께 살수있다고 하셨습니다.
나또한 친구들에비해 조금뒤떨어지지만 나의부족함을 인정하고 열심히 예배드리고 주님곁에 붙어만있으면이세상에서 힘들게 살았던 나의모습을 주님께서 어여쁘게 여기시어 천국에서는 당당한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실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