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오병규입니다.
저는 엄마를 따라 2006년, 5살에 우리들교회에 처음 왔습니다. 엄마는 고등학생 때부터 하나님을 믿었지만 가톨릭신자인 아버지와 불신결혼하게 되면서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누나 두명과 저를 낳고 다시 하나님의 인도로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자주 싸우시고 불화하셨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싸우시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 저와 작은누나는 매일 다투기 일쑤였습니다. 누나는 제 말투와 표정이 자기 마음에 안들면 저를 때렸습니다. 힘이 없던 저는 항상 뒤에서 누나를 욕했었는데 가끔은 싸움이 커져서 서로 욕을하며 치고받고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습니다. 보다 못한 엄마가 차라리 둘이 아예 말도 하지 말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열심히 노력해도 남들보다 공부가 잘 안되니까 내가 모자라다 생각했고, 그 때문에 피해의식이 생겨서인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오해하고 욕했습니다. 겉으로 욕하지 않고 속으로 욕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고 기분 나쁜표시를 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 제가 중학교 2학년이 되고 지금의 교회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간증을 통해 사람들마다 각자의 고난이 다르다는 것과 내 환경과 나의 싫은 모습도 주님을 만나기 위한 통로인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잘난것이 없다는 가난해진 마음을 통해 주님은 저를 만나고 싶어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적도 노력한 만큼 잘 나오지 않고, 누나랑은 서로 욕을하며 싸웠던 것들 마저도 우연이 아님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사실 수련회를 참석하기 싫어서 자주 빠지곤 했었는데, 이번 vip캠프에 목장선생님께서 꼭 오라고 권유해주신 덕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캠프에서 저는 저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 주님을 의지하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을 보고 눈물이 났고 저도 나눔을 하면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vip캠프에 가기 전에는 목장이나 상담선생님께 말을 잘 하지 않았었는데, 캠프에 다녀오고 나서는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건이 와도 전처럼 화부터 나지 않고 심지어 누나하고도 화내지않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말씀도 잘 모르고 주님이 날 사랑하시는지 확신은 없지만 우리들교회 공동체에 잘묶여서 주님의 말씀이 내게 들어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수련회애 빠지지 않고 잘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