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김유준 입니다. 저에대한 거의 모든 고난은 저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 같습니다. 아주 어릴 때 아버지 회사 주제원으로 인도네시아에가서 살았습니다. 해외생활 이후 저는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이 너무 불편하고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부적응으로 ADHD 주의력 결핍 장애를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ADHD와 같은 정신적 장애요소들까지 겹치면서 학교생활 부적응은 초등학교 6년내내지속되고 중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 집, 학교, 학원 심지어 교회에서까지 저를 괴롭혔습니다. 또한 저는 생긴 것그리고 어른스러운 말과 행동 때문에 ‘애늙은이’라는 별명을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말과 행동들은 친구들과 저의 거리를 멀어지게 했고, 어디를 가도 저를 우호적으로 받아주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를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던 저는 그 시간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3학년때는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학년 초 때부터 새 친구를 사귀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결과 친구들이 많아졌고 성적도 향상되어 중상위권 학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조심해야 할 위험요소가 저를 유혹했습니다. 바로 담배였습니다. 저의얼굴과 어른스러운 행동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담배를 ‘뚫기’ 아주좋은 요건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친구들은 그걸 알고 저에게 담배를 뚫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학교 전체에서 저보다 담배가 잘 뚫리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저는 학교에서 유명해졌습니다. 보통 담배를 사주면 정가 혹은 정가 이상의 값으로 되파는데요 저는 제가 부르는 게 값이 될 정도로 유명했었습니다. 주 활동지는 서현역 일대의 편의점이었는데, 제가 담배를 너무 많이사서 최근 학생이 청소년 구매 불가 상품인 담배와 술을 사는 것이 늘어났으니 주의해 달라는 전단지가 편의점 주변에 붙을 정도였습니다. 물론,온전히 저로 인해서 붙은 전단지가 아니겠지만, 저도 그 원인인 것은 분명합니다. 전단지가 서현역 일대에 붙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듣고 담배로 인해서 학교생활을 망칠 것 같은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장사’를그만 둘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는 높은 성적과 듬직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 주변 사람 모두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고 뒤에서는 담배를통해서 친구들에게 인정받는 삶을 살다 보니 저는 매우 교만 해졌습니다. 따라서 저의 죄패는 교만입니다. 다른 학생이 갖지 못한 외모상, 성격상 특징이 저의 단점이었다고생각했는데, 이를 담배 사는데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이 외모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승화시켰다고착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장점이 아니라 더 많은 죄와 콤플렉스를 불러일으키는 원흉이었다는 것을 여름수련회때 눈물로써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여름 수련회때 제가 살아왔던 삶을 회상하면서 저는알 수 없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삶이 아닌 내 능력으로 헤쳐 나가려고 노력한 삶은 지옥이었던것입니다. 제가 잘했던 일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시고, 내가저지른 죄와 그에 잇따르는 고난은 제 스스로가 초래한 일들이었던 것입니다. 나의 선천적 불행인 외모 콤플렉스와 성격상의 문제, ADHD 문제들은 하나님께서 내가 잘못된 길에 빠지지 않게 허락하신 고난들이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저는 교만합니다. 교만의 산물로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 문제가발생했습니다. 원래 최상위권 학생도 아니었는데 성적이 더 떨어져서 요즘 회의와 열등감을 느낍니다. 저보다 공부를 적게 한 친구들이 높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고 내가 무능하고 잘하는 것이 없는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는생각이 가끔 듭니다. 그러나 이것도 교만했던 나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있는 것이고, 하나님은 아직 나를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또한 내가가진 것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세계의 가장 뛰어난 지식인, 리더 그리고 부자들은 자신이 가진 부와복을 타인과 공유하고 타인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저도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닌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을 위해공부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겠습니다. 또한 쉽지 않을 앞으로의 고3생활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놓으신 길을 따라 가고,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시는 등의 옆길로새는 행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제 교회 담임선생님이면서 매주 교회에서 정신적으로 힘든 저를 이해해주시고도와주시는 진영호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들어뛰어난 경험자의 멘토링과 도움의 필요를 절실히 느낍니다. 우리들교회 고등부 선생님들, 김형민 목사님 그리고 최도원 전도사님 잘 부탁드립니다. 절대로 날포기하지 않으시고 옳지 않은 길로 빠질 때 마다 즉시 나를 살리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