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홍권집사입니다.
저는 3녀1남의 가정에서 태어났고 돌이 지난 한달 후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어머님과 누님 들의 고생과 희생 속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어려서부터 돈을 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20대에는 일본에 건설현장에서 대리석 일도 하고 학원 지입차도 하며. 하루 두세 시간 씩 자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관광지에 있는 사찰에 불교용품을 제작 판매 하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20년을 넘게 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는 뜻하지 않게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됐고. 2007년 강원도 인제에 있는 불교용품 공장이 폭우로 모든 원재료와 완성품이 쓸려 내려가는 재앙을 겪게 되었습니다.
불교계의 최대 행사인 석가탄신일 물품을 납품하지 못하면서 많은 경제적 손해를 보고도 투자와 접대라는 미명 아래 세상의 모든 향락 속에 살았습니다.
이런 시간은 오래가지 못하고 일은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2009년, 막내누님이 다니시던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어머니는 안수를 받으셨습니다. 80평생을 불교와 무속신앙에 심취하여 사셨던 분이 “하나님을 믿으십니까?”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네, 아멘”으로 답하신 얼마후 소천하셨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빚잔치를 하였습니다. 남은 건 신용불량자라는 딱지와 보잘것 없는 저 뿐이였습니다.
일이 힘들어 지면서 저는 스트레스를 온통 아들들에게 폭언과 폭행으로 풀었습니다. 아들들은 저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며 마음에 병이 들어 가고 있었고 저의 만행은 날로 그 강도를 더해만 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큰아들의 방황, 둘째 아들의 연속된 학교에서의 흡연 사건이 일어나면서 더 이상은 저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둘째와 막내 누님이 다니는 우리들 교회에 문을 두드리며. 하나님앞에 무릎을 #44994;게되었습니다.
저는 폭력과 폭언으로 아들들을 방황과 고난의 광야로 몰아넣은 죄인입니다.
저는 경제적 어려움과 엄마의 자리를 뺏은 죄인입니다.
공동체에 나오면서 저의 죄를 보게 되고 목사님 말씀처럼 “문제아는 없고 문제부모만 있다”는 말씀에 모든 것이 제 삶의 결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수많은 죄중에 아들들에게 저지른 죄가 가장 큰 죄 임을 알게되고 너무 큰 죄를 졌기에 회개한다는 말을 하기에도 부끄러운 그런 죄인입니다. 이런 저를 아빠라고 부르며 힘이 되어주는 저의 아들들이 저는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합니다.
저의 구원을 위해 아들들은 묵묵히 고난의 십자가를 감당하며 저의 옆을 지켜준 저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입니다.
저의 아들들이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임을 알고 이제는 제가 아들들의 고난과 방황의 십자가를 지고 앞장서 나가려고 합니다.
요셉이 7년의 흉년을 위해 7년의 풍년동안 대비하였듯이, 저희 가정이 공동체에서 말씀으로 대비하길 소망합니다.
저의 작은 소망이 있다면 저의 자녀들이 공동체 속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이 계획하신것이며. 그길이 하나님의 길
임을 알고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저희 가정에 주신 사랑과 격려를 기억하며 언젠가 주님이 쓰신다 부르실 때 아멘으로 감사히 섬기는 저와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
효탁이, 효재에게 기도와 사랑 주신 목사님,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