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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8] 판교 청소년부 주일 간증 - 고2 이용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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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김다솜]
조회
237
댓글
0
날짜
2016.02.27
고등학교 2학년 이용빈 입니다.
저희 아빠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술을 많이 드셨고 엄마와 자주 싸우셨습니다. 아빠는 술을 먹고 엄마를 때리지는 않았지만 매일 아빠와 싸우고 나서 우시는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며 저는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풍족하지 않은 가정환경으로 인해 저희 가족은 불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매일 술을 먹고 집에 누워계시는 아빠를 바라보며 저는 아빠에 대한 무관심이 생겨났고 아빠는 집에 누워만 있는 사람이라고 한심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로 인해 엄마가 나가서 일을 하셔야만 했고 형과 저는 집에 제재할 어른이 없으니 어릴 때 부터 매일 게임만 하며 지냈고 항상 게임 때문에 서로 싸웠습니다. 형의 괴롭힘때문에 초등학교때 부분적으로 탈모까지 생기게 되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학교에서도 내성적이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 하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런 모습과는 반대로 제 마음 속에는 공부 잘한다는 칭찬을 항상 들으면서 교만한 마음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중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저희 집은 나아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때 다니던 교회를 떠나 우리들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니던 교회의 친구들과의 헤어짐이 아쉬웠고 자꾸만 우리들교회를 오라는 엄마가 귀찮았습니다. 그때 제게 교회는 친구들과 떠들며 ‘아 오늘도 교회를 나왔구나’ 하며 1시간 앉아있다가 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교회에 와서 간식도 먹고 목장에서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저의 힘든 일을 털어놓을 때 제 마음에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다니다가 정말 가기 싫어하던 수련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는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수련회에 가서 찬양 부르고 기도하니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또 한 번도 아빠에 대한 미안함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아빠를 위해 기도할 때 아빠에게 무관심했던 것이 미안해졌고 눈물이 왈칵 나왔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오며 변화된것은 그렇게 교회를 가기를 꺼려하던 아빠도 우리들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항상 싸우던 집안이 화목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아빠는 목장식구들의 권유로 잠깐이지만 알코올 병원까지 가시게 되었습니다. 엄마도 저에게 높은 성적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이전보다 짜증내는 일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형도 고등학교 졸업 후 중등부 선생님으로 섬기고 저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가정형편 또한 이전보다 조금씩 나아지고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들 교회에 다니며 가족들이 전부 변화되고 있지만 정작 저는 변하지 않고 여전히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롤, 서든, 붐비치 등을 하고있고 요즘엔 게임보단 핸드폰으로 게임영상을 더 많이 봅니다. 그래도 변한 것은 게임이 나의 중독임을 알고 끊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끊어지지 않으니 고등학교에 올라와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공부할 맘도 들지 않습니다. 수학은 포기해버리고 싶을만큼 어렵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질 나쁜 친구들과 계속 어울리게 됩니다. 교회에서는 설교말씀을 듣지 않을 때도 많고 큐티도, 기도도 잘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이번에 간증으로 세워주신 것 같습니다. 정말 귀찮고 하기싫지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 생각하고 교회에서 시키는 것들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데 2학년 때에는 봄방학처럼 무기력하게 보내지않고 공부에 전념해 학생의 본분을 다할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세상 문화에 빠지지 않게 해주시고 무엇보다 예배와 큐티를 열심히하는 제가될수있게 기도해주세요. 이 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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