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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31] 판교 청소년부 주일 간증 - 중1 오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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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김다솜]
조회
262
댓글
0
날짜
2016.01.30
중1 오다준입니다. 저는 목사님이신 외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학교의 친구들은 보통 제가 '교회다니는 착한 애' 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저의 진짜 모습이 아닌 그저 잘 보이기 위한 저의 겉모습이었습니다. 겉모습은 착해 보였지만, 저의 진짜 모습은 겉모습과 같지 않았습니다. 겉모습은 친구들을 항상 도와주는 등 하나님의 삶을 사는 척 하지만 저의 진짜 모습은 남몰래 저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마음대로 판단하고, 저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그 사람을 싫어하고 무시하며 친구들 앞에서 괴롭힘을 유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작년까지 다른 교회를 다니다가 올해부터 우리들 교회에 나오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우리들 교회에 와서 가족 관계에 대하여 쓸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것을 말하기에는 귀찮기도 하고 거슬리기도 해서 떨어져서 살고 있는 친아빠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말하기 부끄러워 숨기고 싶어서 학교에서도 아빠가 있다고 말하고 친아빠의 이름을 말했기에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이혼하셨다는 사실을 말하면 학교에서, 교회에서 남들이 나를 다르게 보는 시선이 생길까봐 두려웠고,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실을 더 꽁꽁 숨기기 위하여 많은 노력들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하는 수련회를 매년 갔지만 수련회를 하고나서 은혜를 받고 기뻐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하였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련회를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것이 아닌 노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번 겨울 수련회를 가기위해 버스를 탔을 때만 해도 놀러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들떴었는데, 말씀을 듣고 기도하면서 이번 겨울수련회를 통하여 진심으로 하나님을 만났고 찬양하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교회와는 달리 간증으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신의 고난을 털어놓는 것을 보고선 지금까지 저의 진짜 모습과 비밀을 감추려고만 했던 저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기쁨이 예전과 같이 잠깐만 스쳐가는 기쁨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저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이 교회에서 수련회를 통해 친구들과 조금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믿음으로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면서 그동안의 했던 죄들을 앞으로는 하지 않고, 앞으로 저에게 고난이 있다면 부끄러워 하지 않고 교회 공동체에 말하고 함께 나누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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