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황정욱입니다.
저는 부유하고 명예가 있는 집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선데이 크리스쳔으로 생활하던 저희 가족은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부터는 주일에도 교회를 가지 않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에서 멀어져가던 중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 저희 가족은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고난 후 저를 기다린 학교생활은 집단 따돌림과 언어폭력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놀 때 저를 끼워주지 않았고 무릎을 꿇리게도 했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 부모님은 부부싸움으로 인해 별거중인 상태였고 저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마음이 여리고 자존감이 낮았던 저는 집단 따돌림과 부모님의 별거의 사건을 겪었던 이 시기가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집 근처의 교회 부흥회에서 말씀을 듣고 기도를 하며 내가 하나님을 믿어야 아빠를 돌아오게 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생겨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이 때부터 저의 신앙생활은 다시 시작되어 은혜가 충만하였지만 중2가 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것에 빠져 학교에서는 공부를 하지 않고 2학년들만 왜 미술시간이 없냐고 불평하며 수업시간 내내 그림만 그렸습니다. 결국 기말고사 수학 점수가 0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참기만하였기 때문에 무기력하게 시간을 낭비하며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는 성적이 어떻든 하나님께서 주신 그림을 잘그리는 능력을 열심히 사용하면 저의 미래가 열릴것이란 착각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렇게 중2가 끝날 무렵 집이 금전적으로 힘들어져 아빠께 전화를 드렸는데 아빠는 알아서 잘하라는 말씀만 남기셨습니다. 아빠의 무책임한 태도에 화가 난 저는 아빠께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 일로 저와 엄마는 많이 힘들었지만 그로 인해 신앙심이 커진것만으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해가지 않았던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일도 허락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단기기억력이 안 좋아지신것입니다. 이 일로 힘들어하면서 표현하지 못하고 카톡으로만 대화하시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아빠의 살아온 날이 이해가 되고 제가 위로해드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빠를 이해하고 더욱 많이 연락하기로 적용할 수 있는 믿음이 생긴 것은 우리들교회에서 오픈을 한뒤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회복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교회에 오게된 계기를 만들어주신 하나님과 아버지 그리고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아버지께 간증을 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아직 답이 없으십니다.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