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 이주호입니다.
저의 가장 큰 고난은 부모님의 싸움과 둘째 형의 괴롭힘입니다. 우리들 교회에 온 지 8년째라 지금은 부모님이 많이 변하셔서 거의 싸우지 않으시지만 변하시기 전까지는 자주 싸우셨습니다. 부모님이 싸우실 때마다 저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부모님과 큰 형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저에게 푸는 둘째 형 때문에 저의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져갔습니다. 제가 막내인지라 아무리 스트레스를 받아도 집에서는 분출할 수가 없었고, 속에 담아두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저는 참기만 했던 저의 감정을 좋지 않은 사건들을 통해 터트렸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물건을 훔친 것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편의점에 가서 삼각 김밥과 과자를 훔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훔칠 당시에는 들키지 않았지만 저와 다른 친구들이 훔쳐온 삼각 김밥과 과자를 얻어먹은 친구가 같이 먹고 난 후 선생님한테 말씀을 드려 제 죄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반성문을 쓰고, 하교를 하는 도중 양심에 찔려 편의점에 가서 훔쳤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돈을 드리는 것으로 이 사건은 해결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초등학교 6학년 초 부터 한 여자아이를 왕따 시킨 것입니다. 이 아이는 반 전체에서 왕따를 당하는 친구였고, 저와 몇몇 친구들은 이 친구를 다른 아이들보다 심하게 괴롭혔습니다. 점심시간에 의자를 툭툭 치거나 이 친구와 몸이 닿으면 더럽다는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 선생님께서는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셨지만 그 당시에만 안 하겠다고 하고, 또 다시 평소처럼 친구를 괴롭혔습니다. 이렇게 계속 친구를 괴롭히다가 결국 이 여자아이가 선생님께 직접 말씀을 드려 저를 포함해 심하게 괴롭히는 아이들은 선생님께 불려가게 되었고, 부모님이 학교까지 오게 되셨습니다. 이 사건으로 저는 부모님께 심하게 혼이 났고, 그 때 당시 받고 있던 제자훈련에서 이 사건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혼이 나고, 교회에서 나눔하는 것을 통해 저의 죄를 깨닫고 변한 저는 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끊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왕따를 시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교회를 통해 변한 것처럼 부모님과 형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리들 교회를 오기 전에는 밥 먹듯 싸우시던 부모님이 요즘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밖에 안 싸우시고, 둘째 형도 예전에 비해서는 저를 괴롭히는 빈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부모님이 변하시면서 형을 많이 이해해주셨고, 그것으로 인해 형도 스트레스를 덜 받아 저에게 짜증을 덜 내는 것 같습니다.
지금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공부를 안 하는 학교 분위기에 휩쓸려 친구들과 수업시간에 장난치고 야자 때도 몇 번씩 빠지고 노는 생활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래도 중학교 때는 성적이 어느 정도는 나왔지만 지금은 20점이라는 수학 점수를 받는 지경에까지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 수련회를 가게 되었고 저는 수련회를 통해 저의 변화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때 마침 김양재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셨는데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같이 기도를 드리면서 제 죄때문에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학업스트레스와 엄마와 형들에게 받는 핀잔을 핑계 삼아 학생의 본분을 다하지 않고 노는 모습이 생각나며 회개가 되었습니다. 은혜를 받았지만 아직은 스마트폰과 게임 그리고 친구들이 잘 떼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이런 중독들도 은혜로 끊어지길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