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이민산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이 흔히들 다니는 피아노 학원이나 태권도 학원에 흥미도 없고 재미도 없고 다녀 본 적도 없습니다. 무기력해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저에게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때 학교 등교하는 것도 엄마가 깨워주지 않으면 일어나지 못하고 깨워주어도 겨우 일어나 지각도 많이 했습니다. 학교에 가면 수업 시간에 책도 펴놓지 않고, 수업태도가 좋지 않아서 선생님들이 엄마에게 전화하기 일쑤였습니다. 복장불량 지적은 기본으로 받았고, 새벽에 가출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던 중학교 2학년 때 전자담배를 소지한 일로 선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선도위원회가 열리고 엄마가 욥기 말씀으로 큐티 해 주면서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았던 저는 이 일로 큐티를 하고 엄마와 소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정신과 진료도 받고 현실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서 누구의 소리도 듣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고 약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약을 먹어보니 너무 힘들고 화도 나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여지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약을 안 먹어 보고 스스로 노력해 보겠다고 엄마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엄마는 스스로 할 때는 힘이 들지만 말씀으로 적용하면 수월하다고 그날의 말씀으로 적용 해보라고 하셔서 그날 말씀대로 하루 하루 적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렇게 큐티를 하며 은혜를 누립니다. 말씀으로 사건을 해석하고 적용을 하다 보니 무기력하고 어떤 일에도 감흥이 없던 제가 살아나게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내가 좋아했던 것과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고 적용하기로 결단하고 요즘에는 엄마와 하루도 빼먹지 않고 큐티하고 있습니다. 내가 나 좋아하는 것만 하느라 누구의 소리도 듣지 못했었는데 큐티를 하면서 이런 저를 기다려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