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강민수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외할머니와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집에 같이 계실 때는 자주 싸우셨는데 저는 그럴 때마다 너무 무서웠고 못 들은 척하면서 그 상황을 피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 했고, 6학년 때 엄마의 지인 분 차를 타고 친구 한명을 전도해서 같이 우리들교회 휘문성전으로 예배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목사님의 말씀 듣는 것 보다 휘문 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친구와 야구 하는 재미가 더 좋았습니다. 여러 명의 친구들을 전도해서 교회에 빠지지 않고 다녔지만, 저는 말씀보다 부모님께 잘 보이기 위해, 친구들과 놀기 위해 주일 날 교회 가는 것을 빠지지 않았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담배를 피우고 술을 먹으면서 여자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놀았습니다. 남자 중학교를 다닌 저는 1학년 때 부터 반 친구를 왕따 시키고 친구들에게 침을 뱉기도 했습니다. 가출한 친구를 저희 집에서 재워 주며 교회를 데리고 다니다가 그 친구와 같이 가출한 사건도 있었고, 학교 가기 전날 술을 먹고 학교를 간 날도 많았고, 학교 선생님께 핸드폰을 빼앗겨서 무단으로 학교에서 이탈하여 PC방에 가기도 했습니다. 엄마에게는 큰소리를 지르면서 반항을 했고, 엄마가 하시는 말씀에 반대로 행동했습니다. 또 고등학교 1학년 때 두 번째 가출을 하여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해 여름, 교회 수련회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하던 중에 그동안 제가 잘못한 것들이 회개가 되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공부 하고 싶으니까 공부 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수련회를 다녀 온 어느 날, 학원에 갔는데 원장님과 선배 형이 대화하는 것을 듣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연습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차츰 차츰 책에 집중하게 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20점대의 수학 성적이 92점까지 올라 간 기적을 보았습니다. 여름 수련회 때 간절히 기도했던 것을 하나님께서 기억 하시고, 저를 변화 시켜 주신 것 같았습니다. 그 후 저는 스마트폰을 2G폰으로 바꾸었고, 같이 놀았던 친구들과는 연락을 다 끊고, 술·담배, PC방도 몇 차례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학교, 학원, 집 이렇게 저의 활동 범위가 단순화되어 공부에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큐티도 거의 매일 하고 있고, 엄마와 그 날 그날의 큐티 말씀으로 회개해야 할 죄가 무엇인지 나누기도 합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는 10년 동안 세례를 받으라는 엄마의 몇 차례의 권유에도 계속 싫다고 하면서 받지 않다가 오늘 세례를 받습니다. 2개월 전에 우리들교회에 와서 말씀을 듣고 있는 학교 친구 조한흠이도 오늘 세례를 받는데, 한흠이가 저와 같이 계속 우리들교회에서 말씀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