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장예리입니다.
저는 별다른 고난 없이 어렸을 적에는 부모님과 현재 대학생인 오빠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제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건 초등학교 때부터였지만 그때는 아무생각 없이 친구 따라서 갔습니다. 그래서 교회 합창부까지 됐었습니다. 그러나 운동으로 수영을 시작하면서 교회를 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합창부 연습에 참석하지 못하니 설수어 없다는 선배들의 말을 듣고 어차피 수영 때문에 갈수도 없으니 합리화시키면서 교회를 중학교 때는 단 한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저의 고난의 시작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였습니다. 초등학교 때 까지는 아무생각 없이 잘 지내왔다가 중학교 에 올라오면서 학업에 대한 영향이 많이 끼쳤습니다. 운동을 하다보니 학업에 신경을 쓰지 못해 거의 하반이었습니다. 이때부터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하나둘씩 저에게 멀어지기 시작하더니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감을 점점 잃었고 집에 들어오면 방에서 혼자 울고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애들이 공부할 시간에 저는 운동을 하다 보니 학업에 신경 쓰지 못해 그렇다는 생각에 그동안 포기할 수 없었던 ‘수영’을 중1- 8월에 포기했습니다. 수영을 포기하면 성적이 금방 오를 것 같았는데 성적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자신감은 점차 더 많이 잃게 되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중2- 12월 초에 마음을 다잡고 이번엔 진짜 수영의 길로 가기위해 중 3- 1월에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가며 빠르게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가능성이 있단 생각에 수영선생님 말대로 집주소도 판교로 바꾸고, 전학 후에 고등학교에 갔습니다. 그리고 2013년 1~2월달 합숙을 갔다 왔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어서 다시 시작한 수영인데 이때부터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선수생활(등록선수) 을 1년 밖에 되지 않은 저는 실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팀 분위기도 점차 망가지기 시작했고 선생님의 태도도 달라지시고 애들 사이에서도 관계가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또다시 수영의 길을 포기했습니다. 성적은 밑바닥이고 수영에 많은 비용을 투자했고 결국 아무것도 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속상하고 막막해서 자살 하고 싶은 생각을 또다시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울함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꾸자꾸 안 좋은 일만 겹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억지로 웃어 보려 해도 저는 표정관리를 정말 못해서 하나님이 원망스럽단 생각도 했습니다. 힘들 때마다 하나님한테 기도를 하고나면 최소 5일 후에는 해결 됐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진심으로 하나님이 존재하다는 것을 깨닿고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의 저는 너무 이기적이고 가족들에게 너무 냉정하게 태도 하는 저에게 태도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친구들이랑 놀아도 잠깐 웃고 다시 기분이 안 좋아져서 뭘 하든 재미가 없고 우울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많아져서 교회를 가서 기도하면 좀 더 마음이 편안해질 거 같은 생각에 다시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저는 친구 따라 저는 우리들 교회 에 오게 됐습니다. 우리들 교회에 오면서 겨울수련회도 갔다 온 저는 간증을 하는 다른 친구들, 말을 들으면서 나보다 더 많이 힘든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난생 처음가보는 교회 수련회에서 설교시간이 너무 길어서 듣다가 집중을 못해 지루하기도 하고 너무 피곤해서 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신 차리고 김형민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깨달은 것도 많았습니다. 우리들 교회 오면서 이렇게 많은 설교를 듣고 기도를 하는 것이 처음이라 너무 어색했지만 같은 내용이라도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수영을 포기하고 난 이후 지금까지 해온 것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포기하지 않았다면 지금 만나는 사람들도 못만났을 것이고, 항상 기죽은 채로 운동을 했을 것입니다. 당연히 몸도 마음도 지쳤을 것이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교회도 나올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 저는 동네 수영장에서 아주머니들과 함께 수영도 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하나님을 모르고 열등감에 빠져서 살때와는 다르게 기쁨이 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지금까지 제가 수영을 했던 모든 것이 헛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을 확실하게 해주시는 것처럼 전에보다 폐활량도 더 좋아졌습니다. 열등감에 빠져서 힘겨워 했던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은 우리들교회로 인도해주시고, 말씀을 듣게해주셨습니다. 아직도 완전하게 열등감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말씀으로 해석받도록 도와주시고 저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학업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