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 김현아입니다. 먼저 교회에 오게 된 것은4월쯤이었고 작년부터 교회를 다니던 엄마에 의해서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엔 우리집고난이 뭔지도 몰랐고, 엄마가 갑자기 안다니시던 교회를 다니시게 되었는지 몰랐습니다. 근데 엄마가 우리들 교회는 다른 교회랑 다르다며, 교회에 그냥 나가기만 하라고, 그냥 앉아있기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교회에서 자도 되니깐, 핸드폰해도 되니깐 그냥 나가기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말이 안 되는 것이었지만 저는 그냥 엄마가 계속해서 교회를 가라고 요구를 하니 그냥 한번 속는 셈 치고 갔습니다. 근데 저는 아직 저희집고난이 뭔지 모르는 상태였고 엄마가 뭐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날 한번 교회를 나가고 우리들 교회에 대하여 호기심이 생겨 다음 주에도 한번더 가게 되었고 그 뒤로 쭉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번에는 교회에서 목사님이랑 선생님들이랑 가정방문을 하는 날이 있었는데, 그때 저는 처음 우리집의 고난이 무엇인지, 무엇 때문에 우리 가족이 이렇게 힘든지 알았습니다. 저희 아빠는 제주도에 사업을 하러가셔 집에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왠 제주도사업인가라고 생각도 했지만, 아빠가 예전부터 제주도에 관심이 많으셔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빠가 제주도에 사업을 하러 가신 것이 아니라 교도소에 계신 거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었고, 지금은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지내려 합니다. 저도 모르게 제자신이 교회에서 나눔을 하며 많은 위로를 받고 있었습니다. 우리들 교회에 다니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그냥 겉으로만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을 믿는거지, 실제로 하나님을 믿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교회라는 곳을 다니면서 하나님이 처음으로 살아계시다는 것을 느꼈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례에 이런 고백을 담아 참석하고 싶습니다. 아빠없이 가정을 키워나가야하는 엄마를 좌절하지않도록 여태까지 살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주신 하나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은 집에 돈은 없고 빚만 많아 가스도 끊기고 핸드폰도 안 되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저희를 이렇게 살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빠가 다시 집에 오면 하나님이 아빠도 교회로 불러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세례를 받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아빠가 다시 돌아와서 나중에 우리집이 다시 잘살더라도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은 죽을 때까지 믿고 싶습니다. 진짜 저를 믿어주시고 항상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한혜영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