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이예림입니다. 3대째 모태신앙으로 어려서부터 교회에 갔지만 예배가 아닌 교회 친구들이 좋아 갔습니다. 잘 지내다가 5학년 때부터 친구 문제와 왕따 고난이 시작됐습니다. 그런 상황이 괴로워 끝내려고 제가 사과를 해도 악화만 되었습니다. 6학년 말 다니던 교회가 신사도주의에 빠져 교회를 옮기려던 차에 2012년 1월 가족은 카자흐스탄 단기 선교를 다녀온 후 우연히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중1이 되어서도 별 이유 없이 왕따 당하며 담임선생님께도 알렸지만 선생님은 엄마가 신고할까 사건을 무마하려 하셨습니다. 2학년 때는 전과 달리 SNS 인지도로 전 좀 잘나가는 애가 되었고 왕따에서 벗어나니 예전 일들은 잊고 나대면서 아이들을 무시했습니다. 남자애들과 서슴없이 욕하며 때리고 놀리며 놀았습니다.
그게 영원할 줄 알았기에 막말도 했고 다시 따돌림 당하게 되었습니다. 전 벗어나기 위해 사소한 일에도 기회로 삼고 노력했기에 잠시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게 되었지만 이 고난은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남자애들이 이유 없이 싫다고 놀리고 외모로 놀려 저는 외모중독에 빠졌습니다. 머리스타일도 바꾸고 렌즈에, 화장도 했습니다. 심한 욕을 했습니다. 이 사실을 눈치 챈 친구들이 담임선생님께 말씀을 드렸고 저를 놀린 애들은 선생님께 불려가 혼이 나고 사건 경위서를 작성하고 저한테 사과를 했습니다. 나중에 왜 그랬냐고 물어보자 니가 왕따당했던 사실이 전교에 돌아서 만만해서 그랬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엄마께 말하자 엄마는 큐티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날 본문은 시편 22편이었는데 구절마다 제게 하시는 말씀으로 느껴져 말씀으로 제 사건을 조금씩 해석하게 되었습니다.
고난없인 큐티를 안했을 텐데 지금은 매일 큐티하고 등교합니다. 큐티를 해도 상황은 그대로지만 말씀이 있어 버틸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와서 내 죄를 보게 되었고 간증을 들으면 나만 힘든 게 아님에 위로를 받고 아빠도 목장과 수요예배도 드리시며 하나님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계십니다. 요즘 맞벌이를 하시던 엄마가 아프셔서 쉬시니 물질고난이 있습니다. 늘 문제들이 있지만 예배와 큐티를 통해 전에는 고난만 온다고 여겼던 것이 이제는 말씀이 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질 고난과 아직도 친구, 연예인중독에 빠져 꿈도 없이 나중에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연약한 제가 하나님에게 붙어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