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류지윤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하나님 곁을 떠난 적이 없다는 생각을 했지만 돌이켜보면 하나님을 떠나 내가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제게 가장 큰 고난은 아버지와 친구였습니다. 아버지가 여러 사업을 하시며 세상 사람들처럼 살다가 빚 때문에 있던 차를 다 팔고 저축 통장을 엄마 몰래 해약하여 이사할 계획도 한 순간에 무너지며 끝도 없는 사건으로 가족들을 못살게 굴었습니다. 술과 담배에 찌들어 엄마에게 화풀이 하며 자기가 이런 꼴이 된 것은 엄마 때문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어 아빠를 사람취급 하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부모님이 싫어 반항하기 시작했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선배의 폭력사건에 연류 되 경찰서와 법원까지 다녀오게 되는 믿지 못할 사건도 많았습니다. 제 자신이 보잘 것 없다 느껴질 때 친구가 마침 학교에 가지말자며 저를 꼬드겨 순식간에 게보린 12알을 먹어 계속되는 구토로 인해 병원에 실려가 위염에 걸려 한동안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때 당시엔 제 몸보다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무식한 방법으로 제 몸을 망가뜨려놨습니다. 가족과 저를 어릴 적부터 알던 분들은 바른 아이라며 칭찬을 아끼시지 않았지만 집 밖과 학교에서는 더 강해보이기 위해 애쓰며 하나님을 뒷전으로 했던 저였습니다.
고난 가운데도 하나님이 나를 정말 많이 사랑하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심을 깨달은 사건이 있습니다. 중2 때 인천으로 이사를 오면서 새 학교에 가는데, 이전 학교에선 없었던 중국어 과목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고 어머니께서 기초라도 알고 가자며 한 달 동안 중국어 과외를 시작했고 흥미 없이 시작했던 것이 4년 가까이 교육을 받으며 제 삶에 전환점이 되어 HSK4급 취득과 여러 스피치 대회입상, 잡지에 실리는 등 중국어를 배우며 다른 공부에 욕심이 생겨 실업계고로 진학했지만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반장과 학생회로 하나님이 저에게 힘을 실어주셨고 새벽기도회를 다니며 내 사명과 과거의 죄를 회개하며 되돌아오도록 해주셨습니다.
실업계고는 취업과 진학 2가지 진로를 두고 고민할 수 있어서 대학에만 집중했지만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기도하면 어디든 함께 동행 해주시리란 믿음으로 취업에 도전했지만 두 달 동안 총 7번의 불합격을 맛보아 취업은 내 길이 아니라며 포기했습니다. 하나님께 금식기도를 하며 제 모든 걸 내려놓고 울부짖었더니 저희 학교에서 제일 먼저 KB국민은행에 합격하게 되어 전국 14명 가운데 인천에서 유일하게 혼자 뽑히는 믿기지 않는 사건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 해서 내 삶이 끝난 것이 아니라 자만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이럴 때일수록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느껴 어떤 사건도 우연이 없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로 제가 잘 따라간다면 어떠한 것도 두렵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십자가 하나만으로도 제게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고졸로 험난한 사회생활에 첫걸음 하게 되는 저에게 항상 겸손한 마음을 허락해주셔서 솔로몬과 같은 지혜 있는 자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제가 준비하는 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의 향기가 깊이 묻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들교회로 옮겨 전도사님 말씀을 통해 변화 받고 여호와를 위해 바른 길을 걸어가기 위해 제자훈련을 받고 매일 큐티로 내 죄를 보며 삶이 해석되는 자유함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아직도 되었다 함이 없어 내 뜻대로 행하는 것이 이상할 것 없다 느끼며 혈기를 부리지만 오늘 하루 하나님의 경고를 잘 듣고 모세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축복한 것처럼 저도 영적으로 방학 중이신 아버지를 위해 축복하는 자로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