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김건우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부모님과 형, 여동생이 있습니다. 저희 집은 나름 잘살았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2학년 때 아빠께서 큰 아빠와 같이 사업을 시작하신다고 성남에 살다가 인천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큰 아빠의 실수로 약 2년 만에 사업이 망해 전 재산을 날리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성남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집의 재산이 다 날라가버려 외할머니댁인 원룸 반지하 방에서 6명이 낑겨 살아야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 다니던 초등학교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2년 만에 아이들은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저는 학교에 빨리 적응했고 놀기 좋아했던 저는 잘노는 친구들과 친해졌습니다. 그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초등학교5학년 때 담배를 접했습니다. 피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힘 있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제 마음이 억지로 담배를 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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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개월 후 결국 학교에서 걸렸습니다. 바로 엄마에게 전화가 갔고 저는 무서운 마음에 #65279;집에 가지 않고 가출을 했습니다. 같이 놀던 친구들은 자기들이 같이 있어 주겠다며 하룻밤을 세워주었습니다. 저는 이런 게 바로 의리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배가 고픈 우리는 한 구멍가게에서 라면5개를 훔치고 도망치는데 트럭 한 대가와서 우리를 잡았습니다. 가게주인은 바로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엄마가 경찰서에 와서 친구 한 명의 따귀를 때리곤 저를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처음으로 엄마에게 죽도록 맞았습니다. 그 뒤론 그 친구들과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중학교를 들어가고 1학년 때까지는 아무 탈 없이 지내다가 2학년이 되어서 같은 반이 된 한 친구가 나보고 잘생겼다며 자기들하고 같이 놀자고 했습니다. 예상대로 일진 친구들이었습니다. 엄마에게 맞은 기억에 불안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멋있고 재밌었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담배피고 노래방가고 여자 만나 스킨쉽하고 일상은 매일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모태신앙인 저에게도 이런 생활이 조금씩 찔리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임원도하고 찬양팀 드럼반주를 하면서 죄를 짓는다는 게 조금 찔렸습니다. 그때마다 우리 집은 가난하고 나한테 해준게 없으니까 이게 정상이야 라고 덮어버렸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갔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가까스로 인문계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생활도 중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학생회장이였던 우리 형과 전도사님이 크게 싸우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부터 그 전도사님의 편애와 무관심 때문에 가족 모두 제가 태어날 때부터 다닌 그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교회를 나가지 않고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엄마께서는 토요일아침마다 CTS 방송으로 김양재목사님 설교를 들으셨습니다. 시끄럽고 짜증났습니다. 한 달 뒤에 부모님은 우리들교회에 나가게 되셨고 저한테도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거기는 정말 불쌍하고 고난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나보다 더 불쌍한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이들의 간증과 고난을 보니 지금까지 살아온 제 모습이 얼마나 더럽고 악했는지 저의 죄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들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더욱더 찾게 되었고 큐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에 같이 놀던 친구들과는 연락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죄악 속에서 살고 있는 저는 너무나도 달콤한 세상 유혹에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죄를 짓고 살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주님께 회개하고 있습니다.
수시가 코앞입니다. 제가 입시준비로 인해 주님과 큐티를 소홀히 하지 않게 중보기도 부탁 드립니다. 항상 저의 고난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선생님과 고난을 약재료로 바꿔주신 김형민목사님께 감사 드리고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주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