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박현정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자기 의가 강하신 분으로 남들보다 더 엄하시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상처가 되는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행동을 보고 상처를 받으며 자라온 저는 아버지가 밉고 짜증나서 마음속으로 수없이 욕하며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동생과 싸우는 일이 있었는데 저는 그때 짜증과 화가 치밀어 올라 어떻게 하면 얘를 짜증나게 할까라고 생각하고 동생에게 상처 주는 말과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또 어느 날은 제가 체육시간에 벤치에 누워서 잠시 눈을 감고 있었는데 전에 싸운 적이 있던 친구들이 저에게 들으라는 식으로 제 욕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를 참지 못하고 애들에게 "너네들 패고 나서 자퇴한다 미친ㄴ들아"라고 욕을 하며 때리려고 할 때 지나가시는 선생님께 들키게 되었고 진술서를 쓰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왜 나에게 이런 고난과 힘든 일이 찾아오나 싶었지만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에 찾아오셔서 사람은 미워하는 존재가 아니며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사랑하고 보듬어 주어야 한다는 생각과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친구들이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저에게 ‘선생님께 안 걸렸으면 넌 진짜 때릴 거 같아서 무서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겪으며 제 자신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빠가 가족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하는 것이 싫었으면서도 저 역시 어느 순간 닮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간증을 통하여서 애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려고 했던 것과 제 동생에게 누나로서 본을 보여주지 못하고 화만 내는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제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며 아빠만 원망하다가 살 뻔 했는데 저 역시 똑같은 죄인이며 가해자였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있는 공동체에 불러주셔서 저의 모습을 보고 죄를 깨달을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무조건 다혈질로 화만 내지 않고, 제 뜻대로 이끌어 가겠다는 생각을 버리며 사람들 앞에서 쎈척을 하지 않고 저의 연약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구원의 은혜가 임하여 우리들교회에 와서 저처럼 자신의 죄를 깨닫고 변화될 수 있도록 기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생의 때를 잘 보내고 순종하면서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변화되는 저의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앞으로 저의 적용은 욕과 성질머리 내는 것을 줄이고 매일매일 큐티를 하면서 변화되는 저의 모습을 애들과 가족에게 보여주면서 구원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한 저의 적용이 노력이나 성품이 아니라 은혜로 되어 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