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권혁림입니다.
저는 성당에서 주말에만 미사를 드리셨던 아빠와 무교이신 엄마의 첫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 모두 의사신데 제가 7살 때 계속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엄마와 반대를 하는 아버지는 서로의 의견차이로 이혼을 하셨고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빠는 지금의 새엄마를 만나 결혼하셨고, 항상 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저는 새엄마와 많이 싸웠습니다.
항상 엄마는 제가 이기적이라고 하셨습니다. 동생들하고 먹는 것으로 다투고 내 것을 제일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실 때 마다 그러셨고, 저는 그저 새엄마라는 존재자체가 싫었습니다.
그 후 우리들교회에 나오면서 아빠, 엄마 두 분 모두 변하셨습니다. 아직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변하는 부모님이 신기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제 자신은 겉으로는 변한척했지만 속은 항상 그대로 아니 더 악해 졌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 시절 저 때문에 학교 징계위원회가 2번 열렸습니다. 첫 번째는 선생님께 대들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계속 무시를 하시는 것 같아서 의자를 찼는데, 저는 의자만 찼는데, 함께 분노를 느꼈던 친구들이 욕을 하는 바람에 단체로 끌려갔습니다. 또 하나의 다른 사건은 도박이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도박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열리는 축구 대회가 있었는데 아이들을 모아 스포츠 로또처럼 누가 이길지 점치며 30명 정도가 2천원씩을 판돈으로 걸었습니다. 이게 또 걸린 것입니다.
부모님께는 성적표 폼에 숫자를 넣어서 성적표를 위조하여 보여드려 계속 속이기도 했습니다. 악한 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많이 부끄럽고 후회가 되지만, 아직까지도 저의 죄를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회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저의 죄에 대해서 무관심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엄마나 다른 사람이 내가 잘못한 것을 말하면 그때 대답은 잘하지만 그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기는커녕 그 뒤로 까먹어 버립니다.
특목고를 준비하였고, 지금은 외고를 다니는데, 중학교 때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것이 충격이어서 상담하는 선생님이 상담을 받아보라 하셨는데, 그 때 제가 무기력증이 심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무기력증 증세가 있어서 모든 걸 귀찮게 생각해서 항상 엄마가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가서부터는 공부를 많이 한다는 핑계로 큐티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서 저에게 경고를 주시지만 아직도 저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교회 설교 시간에도 집중을 안하고 친구하고 떠들거나 핸드폰에 빠집니다. 심지어 어차피 변하지도 않을꺼 큐티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요즘 제가 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실천이 되질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번 간증 기회를 통해 제가 좀 더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길 원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진심으로 하나님께 다가설 수 바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