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권혁찬입니다
유아세례 이후로 우리들 교회에서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5년 정도 살다가 한국에 왔고, 초등학교 5학년 때 다시 미국에 갔다가 중학생이 되면서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부모님은 미국에서 만나셔서 결혼을 하셨고, 지인의 소개로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우리들 교회에 오시기 전에 사이가 그리 좋지 못하셨습니다. 목장에 다니시면서 변하시기 시작하셨고, 지금은 일대일 양육을 받고 계십니다. 제일 변한 것은 아빠이십니다. 교회 다니시기 전에는 술 드시고 늦게 들어오시고, 늦게 들어오시면 엄마는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하셨습니다.
저는 우리들교회에 온지 1년 정도 넘은 것 같습니다. 그 전 교회에 다닐 때에는 중고등부에 다니기 싫었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오면서 부모님의 권유로 어쩔 수 없이 목장에 나오게 됐습니다. 처음 몇 주도 장년부 예배를 드리면서 청소년부에 오기 싫었지만 오게 되니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목장 방식이 많이 달랐습니다. 목사님 설교를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얘기를 들은 말씀대로 대입해서 얘기하는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입교는 기독교이신 부모님으로부터 유아세례를 받은 뒤로 입교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는 의미가 있어서, 앞으로는 여러 가지 다짐을 해봅니다.
먼저, 인터넷이나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줄이겠습니다. 저는 게임 중독이 있습니다.
보통 부모님이 나가서 일을 하시기 때문에 학교를 갔다 오면 혼자 있을 때가 많은데, 공부를 하다가도 가끔 인터넷을 하거나 핸드폰, 텔레비전을 보게 됩니다. 입교하게 되면서 이러한 습관들을 고치고 날마다 조금씩 적용하면서 30분씩 줄이려고 노력하겠다.
그리고 친구관계가 좋도록 유지되고, 교회로 전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친구들하고는 사이가 좋지만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서는 엄마께서 해주시는 밥을 잘 안 먹고 편의점에 가서 과자나 라면을 많이 먹게 됩니다. 이러한 생활이 자주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편식을 하게 되어 라면, 과자 등 안 좋은 음식을 먹는 중독이 있는데, 이런 것을 매일 먹었던 것을 이틀에 한번 사흘에 한번 이렇게 먹는 일을 줄여서 나중에는 더욱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큐티를 해야 하는 것인데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제자훈련으로 하긴 하지만 어느 날 안하더니 다음 날도 계속 안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왜 큐티 안하냐고 물어보시면 시간이 없다고 얘기하지만, 생각해보면 갔다 와서, 2~3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비어 있는데 그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이용해서 큐티를 하고 만약 큐티를 할 때 적지는 못해도 최소한 읽기까지만 해서 그 본문을 이해하고 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입교를 받은 지금에서도 아직 주님이 내 주님이 되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엄마께서 입교를 받으라고 권하셔서 하기는 했지만, 아직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그냥 다니는 것이 아니라 깨달아 변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