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이민산입니다.
저는 아버지의 사역에 따라 우리들 교회에 처음 오게 됐습니다.
저는 별 고난 없이 초등학생 시절을 보내고 청소년부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카톡을 심하게 하고, 음악을 듣다가 잠드는 습관 때문에부모님으로부터 제지를 받게 되었고, 다시 반복 될 경우에는 핸드폰을 빼았으시겠다는 말씀대로 결국 빼았기고 말았습니다.
핸드폰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친구에게 아이폰을 3삼원을 주고 사게 됐습니다.
물론 부모님 몰래 산 것이고, 어디서 어떻게 생기게 된 핸드폰인지는 몰랐지만 제가 당장 필요했기에 친구에게 돈을 주고 사서는 아버지의 계정으로 사용하며 다운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사용한 핸드폰이 부모님에게 걸리게 됐는데, 아버지는 비번을 열라고 하시고 저는 저를 믿어주시지 않는 아버지에게 섭섭해 끝까지 비번을 말씀 드리지 않아 많이 혼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집에서 빈둥거리고 누워 있느라 생활 습관, 공부 습관이 안좋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키우라고 공부방을 몇 달간 다녔는데 공부는 안되고 스트레스만 쌓였고, 선생님께 맞기도 엄청 맞았습니다.
학교 시험 범위를 공부방 선생님께 전달해야 하는데 까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말하기 전에 선생님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시험범위가 나왔냐고 물어 보시고 확인을 하셨습니다. 나온 것 같다는 대답을 들으신 선생님께서는 제가 공부방에 들어서자 마자 잘못한 일을 말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무슨 말씀인지 몰라서 모르겠다고 하였더니 생각을 하라고 하셔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시험범위냐고 답을 했더니 맞다고 하시며 왜 말하지 않았냐~ 왜안 나왔다고 거짓말을 했냐며.. 다그치셨습니다.
집에 데려다 주시는 차 안에서 4번 물어 봤을 때 4번 다 안 나왔다고 했다는것이었습니다. 저는 나왔다고 대답을 했었고 옆에 앉은 친구가 안 나왔다고했던 기억이 있었지만 말해 봤자 믿어주지 않고 진실을 얘기 하려고 해도 선생님은 미리 자기가 결정해 놓은 답이 있어서 또 야단 칠가봐 그냥 까먹었다고 대답을 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제 얘기를 믿지 않으시고 3번의 기회 중에서 1번 썼다고 하시면서 다시 제대로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더 혼이 날까 싶어 시험범위를선생님에게 말해주면 공부를 더 하라고 할 것 같아서 말하지 않았다고 둘러댔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그 얘기는 믿으셨습니다.
그리고는 의자 위에 종아리 걷고 올라 가라고 하셔서 올라갔더니 1분에 1대씩 때리셨습니다. 제가 맞을 때 준비를 하면 때리지 않고 방심할 때 때리셨습니다. 다리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과학 책을 찢어버리시면서 저에게 앞으로 3권이 찢어지면 out 아라고 하셨습니다.
공부방이 끝나고 집에 와서 다니기 싫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다리를 확인하고 선생님께 사과를 받았고 저도 선생님께 사과를 받았지만 공부방을 다니는 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진실을 얘기하면 거짓으로 말해야 받아 들이는 선생님 모습도 혼동이 되고,오해 받는 것도 싫었습니다.
엄마는 선생님도 사과를 했고 집에 있으면 빈둥거리고 누워 있으니 다른 방법 찾아 볼 때까지 다녀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 달을 더 다녔는데 다니는 중 거의 맨날 머리를 맞았고 그런데도억지로 공부방을 다녔는데, 얼마 전에는 선생님께서 소수가 무엇이냐고 물어 보시길래 예전에 소수를 공부 할 때 엄청 혼나고 맞으면서 했었는데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대답을 했더니 제 수학 문제집을 선생님은 또찢으셨습니다.
결국 집에 와서 엄마한테 있었던 일을 다 얘기했고 엄마는 다음날 미리 선생님께 전화를 하셔서 그만 두게 해주셨습니다.
저희 집은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분당 쪽 학원을 다닐 수가 없기에 학교 방과후 수업이나 인터넷 강의로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보면 어떻겠냐하셔서 공부방만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다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핸드폰 사건도, 공부방도 제 마음과는 달리 오해를 받아서 힘들었습니다. 저는 사실대로 말씀을 드려도 믿지 않으시고, 그러다가 겨우 상황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로 둘러대는 것을 믿으시는 이상한 일도 벌여졌지만, 고난이 없던제게 진짜 힘든 이 두 사건을 통해 얻은 교훈은 아무리 억울해도 처음부터제대로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청소년부에 올라와 별 할 얘기도 없고 고난이 없다고 여겼지만 사건이 생겨서 이렇게 드러내고 제 문제를 나눌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