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정주하 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 자주 다투셨습니다. 친구들의 부모님께서는 옷도 사주시고 용돈도 많이 주시는데 저는 용돈도 받지 못하고 옷도 사주시지 않아서 속상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서 엄마에게 간식을 사달라는 말도 못했습니다.
이렇게 경제적으로 어렵게 보내던 도중 제가 유치원 때 엄마께서 가출하시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큰엄마 집에서 넓은 집과 외식도 자주 다녔지만 엄마의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집에 오면 마음껏 놀 수도 없고 오빠들은 학원에서 공부를 해서 혼자 있던 시간이 많아 외로웠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선교훈련도 받았지만 여전히 일상생활에서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부의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성적 문제로 부모님을 자주 부르셨습니다. 또한 이사를 자주 다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부모님은 저희 때문에 같이 살게 되었지만 집이 없어서 고모네 집에서 얹혀 살게 되었고 여전히 경제적인 문제로 많이 다투셨습니다.
집에서 생활하면서 보일러가 없어서 연탄난로를 사용해서 불편하고, 학교에 가는 것도 자전거로 등교해야 해서 불편했습니다.
이렇게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던 중 이모의 소개로 우리들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친한 친구가 없어서 어색하고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조금씩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훈련을 통해 조금씩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저도 변화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나의 사건을 목장에서 오픈 하고 저의 죄를 회개하는 훈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불화로 생긴 ADHD를 상담과 약물치료를 통해서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들 교회에서 양육을 받고, 어른들이 참석하시는 부부목장에서 제가 아이들을 돌보며 목적 없는 저의 삶에 유치원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꿈을 이루기 위해 겨울방학 동안 오빠들이 공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하기 귀찮았지만 조금씩 하면서 학습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부 수련회에서는 소년부 수련회와는 다르게 프로그램도 재미있고, 친구들과 신나게 찬양하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언니 오빠들의 간증을 들을 때 저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환경을 말씀으로 해석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고 위로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작은 일에도 믿음이 흔들립니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올라가면서 기대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른 고난이 찾아올까 봐 두렵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젠 청소년부에서 말씀으로 잘 양육 받고 목장에서 저의 죄와 고난을 오픈 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싶습니다.
언제나 말씀으로 인도해주시는 목사님께 감사 드리고 고난이 축복임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