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이다은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 다니다 엄마가 우리들 교회에 가자고 하여서 휘문 성전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 우리들 교회에 갔을 땐, 너무 멀기도 하고 적응이 되지 않아서 다니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지만 차츰 적응이 되어 우리들 교회에 다니면서 즐겁기도 합니다. 분당으로 이동하게 옮겨 올 때는 또다시 적응을 해야 된다는 것이 막막하기도 하였지만 금방 적응이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들 교회에 다니며 간증을 들으며 다른 사람의 고난을 알았을 때, 저의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그런 고난의 얘기를 들어보기 전에는 제가 힘든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무리로 다니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은근한 무시와 은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의 고난은 가정 내 불화였습니다.
평소 아빠와 엄마의 의견충돌이 잦아 말다툼을 자주 하셨고, 그걸 보며 걱정은 있
었지만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밤에 잠결에 부모님의 이혼 얘기를
들었고 이혼은 하지 않으셨지만 이혼 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늘 다툼이 일어났습니
다.
할머니께서 집에 오시면서 엄마가 아빠와 할머니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집을 나가겠다고 하셨고, 후에는 아빠가 해결을 하시고 할머니도 사과를 하셨지만
부모님의 말다툼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힘들고 어디에도 얘기하
지 못하는 것이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얼마를 지내다 엄마가 우리들 교회에 다니시게 되었고, 엄마는 변
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엄마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시고 자신의 신경질 때문에도 가정 불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신 이후로는 신경질을 줄이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아빠의 문제
도 있다 보니 완전히 해결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루는 부모님이 말다툼을 하시고 엄마와 제가 일주일 동안 집을 나가있기도 하였
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아빠를 데리고 교회에 나오시게 됐고, 아빠는 처음엔 교회
에 자주 나오시려 하지 않으셨지만 후에는 변화되어 차츰 교회에 오시는 횟수가 늘
어나더니 요즘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기 위하여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교
회에 자주 나오십니다.
이렇게 변화되는 부모님을 보며 저도 변화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엄마가 세례를 받으라고 하셔서 받게 되었고, 아직 다른 친구들처럼 죄를 보는 것
도, 그렇다고 큰 고난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제게 일어났던 많
은 일들 덕분에 저희 가정이 변화되고 변화되는 것을 보이 점차 화목을 누려가고
있습니다.
저의 꿈은 상담가가 되는 것입니다. 왜 그런 꿈을 꾸게 됐는지 잘 알 수는 없지만,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어떤 것도 오픈하며 가는 우리들 교회를
다니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상담사사 되는 꿈까지 꾸게 됐습니
다.
힘든 부모님의 싸움을 통해 교회에 오게 됐는데, 이러한 고난을 저희에게 주신 하
나님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