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2학년 장광우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고 1남 2녀중 막둥이로 태어나서 가족들 사이에서 이쁨만 받고 자랐습니다. 부족한 것 없이 자라서 교만했습니다. 그러던 이사문제로 어려서부터 다니던 교회를 옮겨서 지금의 우리들교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역시 친구들의 간증을 듣고서도 그냥 아 힘들겠구나 하는 심정이 드는 것이 전부였고 예배시간에는 잠을 자는 것이 다반 수였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그저 소 귀에 경읽 듯 장광우 귀에 성경읽기였습니다. 저는 그렇게 교회는 어머니에 대한 최소한의 순종으로 다녔고, 저는 씨방새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학교에서도 제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하기 싫은 것이 있으면 하기 싫은 티를 팍팍 내면서 질서의 순종 하지도 않고, 친구들을 때리고 막무가내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막무가내로 살아가는데 신기하게도 어머니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셨고, 어머니에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질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친구를 때리다 걸렸지만 선생님께서 그냥 훈계 조치로 넘어가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물건을 훔치다 걸렸는데 매장 직원이 그냥 너 나이 때는 그럴 수 있다며 그냥 넘어가주었습니다. 또 점심시간에는 비가 오는데도 축구를 하고 샤워를 하고 들어가 수업 시간5분을 남기고 들어간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과 선생님에게 걸리지 않아 아무 일 없이 넘어갔습니다.
계속 이러한 일이 생기자 아 내가 운이 좋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겉 잡을 수 없이 삐뚤어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인걸 알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학교가 미션스쿨이 아닌데도 중학교 일학년 삼학년까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의 선생님이시자 담임선생님이 모두다 크리스찬이셨습니다. 심지어 중학교 2~3학년 때는 담임선생님과 큐티를 한적도 있었습니다. 비록 대답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하나님이 사랑을 베푸시고 믿어주시는데도 저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계속 나쁜 짓을 했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친구들과 음주를 하다가 경찰에게 걸렸지만 경찰아저씨께서는 가방을 들고 가라면서 한번 봐주신다고 넘어가 주셨습니다.
친한 친구들이 고등학교 입학 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남 겸 입학주를 하자고 하였지만 저는 신기하게도 평소에 잘하지도 않은 큐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자리를 빠졌고 다음날 학교를 가보니 제 친한 친구들이 교문앞에서 모두다 무릎 꿇고 손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연거푸 일어나도 제가 자리를 피하는 날에는 안 일어나고 제가 자리를 피하는 날에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징계를 받았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는 보호감찰을 받는 아이들이 몇몇 있었고 또 점심시간에는 친한 친구들이 모두 징계를 받고 있어서 그냥 반 친구들과 밥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보호감찰을 받고 있는 친구들이 여러 명 있고 강제전학을 당하는 친구들도 몇 명 있었지만 저는 한 번도 걸리지 않았고 또다시 고등학교 담임선생님도 역시 절실한 크리스찬이셨습니다.
이러한 일이 계속 일어나자 의아해 하면서 하나님께 점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평소 주일예배는 몰라도 수련회 가서는 눈을 말똥말똥 뜨고 귀 기울여 말씀을 듣고 땀을 흘리며 찬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련회 때에만 그럴 뿐 저는 다시 일상으로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백지화가 되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겨울 수련회 때 저와 같은 처지인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셨고, 저의 죄를 보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눈을 감고 무릎을 꿇고 열심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수련회에서 은혜를 받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오자 예전처럼 씨방새 같은 저에게 너무나도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무엇이냐면 저는 중학교 때 축구부 생활과 방황으로 성적이 바닥을 쳤습니다. 그러나 중 3 때 축구를 포기하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 고난이 왔습니다. 하나님께 염치없지만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중학교 때 반에서 뒤에서 8등정도 하던 저를 고등학교입학고사를 보고서 반에서 오등으로 입학을 시켜주셨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마음을 다잡고 하나님과 약속을 하며 학교생활도 성실히 하였고, 또 학교에서 학생부로도 쓰임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정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계기로 우리들 교회 친구들은 자신의 고난을 모두들에게 오픈하지만 저는 우선 그러한 용기가 나지 않아 어머니께 제가 한 만행들을 솔직하게 모두 오픈을 하였습니다.
어머니의 모진 잔소리를 예상했지만 어머니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광우야 엄마는 하나님께서 너를 사랑해주시듯 친구를 사랑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올바른 선지자가 되었으면 해~ 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때에 비로소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갈 때도 투정을 부리지 않고, 고 2가 되면서 목표를 세웠습니다. 주일 성수를 일 년 동안 지키자는 계획을 세우게 된 것 이였습니다.
얼마 전에도 친구들끼리 펜션을 잡았는데 주일이 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같이 놀러갔는데 자꾸 마음 한편이 걸리고, 자꾸 하나님 생각이나 서 막차를 타고 집에 오는 결단을 내릴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또 매주 마다 많은 유혹들이 찾아오지만 저는 나쁜 행동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예배시간에는 저도 모르게 계속 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련회 때 저는 신기하게도 목사님들의 말씀이 조금씩 들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했고, 기도시간에도 열심히 기도를 하여서 이번에도 저는 방언은 아니지만 또다시 눈물이 섞인 기도를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점차 몸으로 느끼고, 조금씩 변화가 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저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는 목장선생님 그리고 이렇게 씨방새 같은 저를 변화시켜 주시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