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박신우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이며 어머니와 아버지는 같은 교회에 만나셔서 결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매일 두 분을 싸우셨습니다. 거의 싸우는 모습을 보며 살아왔고, 그 모습은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어느 날 어머니는 싸우시다가 목숨에 위협감을 느끼신다며 저를 대리고 밖으로 도망치셨고, 차안에 숨어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일곱 살이 되던 해 시골에 내려가서 좀 평화로운 가 했는데, 또 싸우기 시작했고, 그때 아버지가 모든 집안 물건을 집어던지며 어머니를 죽일 기세로 때렸습니다.
경찰도 오고 난리가 난 후 별거를 시작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난 후 어머니께서는 아버지처럼 되지 말라며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저에게 늦은 저녁까지 공부를 시키셨기에 저는 외우고,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그러다 한 개라도 틀리면 왜 모르냐고 때리시며 다시 외우고 알 때 까지 시키셨습니다.
시험기간에 문제를 푸는데 틀리면 답안지를 말아서 저의 머리를 때리셨습니다. 제게 너무 큰 상처였습니다. 전 과목 4개를 틀려서 일등을 해도 일등은 한 두개를 틀려야 한다며, 야단을 맞고, 한 개를 틀려 일등을 해도 그건 왜 틀렸냐며, 야단을 맞았습니다. 잘해도 혼내는 어머니가 나한테 왜 이러나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면, 울기는 왜 우냐고 또 화를 내시는 어머니가 싫었습니다.
2년의 별거를 하시는 중 CTS에서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들으시던 어머니는 아버지와 다시 합치셔서 우리들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엄마가 많이 변하셨습니다. 공부를 가르치실 때도 안 때리시며, 일등에 대한 것도 내려놓으셨습니다. 그런데 양육을 받으시던 아버지가 바람을 피셨던 것을 고백하셨고, 그때부터 또 다시 부모님은 만날 싸우셨고 지금까지도 싸우십니다.
양육을 받으시던 엄마는 제 머리를 때리며 공부를 시킨 것은 아버지에 대한 분함을 힘없는 저한테 풀었다며 미안하다고, 용서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도 조금씩 양육 받으시며 변화가 되는 것 같았는데, 양육 받으실 때만 말씀이 들리고, 끝나면 또 흐트러지시면서 술을 드시고 음주운전을 하시는 것 때문에, 또 싸우시고는 아버지는 지금 교회에 안 나오십니다.
아버지가 교회에 나오도록 기도를 해야 되는데, 아버지가 교회를 떠나고 예배를 드리시지 않는 것에 대해 슬프지가 않습니다. 그냥 아빠가 없어서 교회가기가 불편 하고 버스를 타야 되서 혼자 화성에서 교회까지 다니게 되니, 힘들다 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아버지의 사건으로 하나님께 매달려야 되는데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엄마가 시키실 때 어쩔 수없이 짧게 대충 교회 나오라고 하기만 합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회개 합니다.
이제부터 아버지한테 교회에 같이 가자고 말을 하며 기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엄마가 1등을 하라고 할 때면 저도 내심 1등을 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인정중독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늘 인정을 받으려고 열심히 하니, 착하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기에, 저는 제가 죄인 인줄 잘 모릅니다.
겨울 수련회 때 야동중독에 대해 오픈을 하고, 아빠가 ‘새이름’으로 폴더를 만들어 야동을 숨겨 두는 것을 오픈했었습니다. 저도 야동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지난주일 클린 인터넷 서약으로 간증도 하라고 하셔서 하나님 앞에 서약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매일 큐티를 한다면서 안하고 있는데 큐티 하면서 저의 죄를 보며 부모님 때문에 우리들 교회에 와서 좋기만 한 것이 아니라 교회를 떠난 아버지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예배 가자고 말하는 적용을 하겠습니다. 저와 우리 가정을 위해 중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