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김은하(중등부)
저는 중1 김은하입니다. 친구의 권유로 3학년 때 우리들 교회에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예전 교회와 많이 달랐던 환경에 금방 익숙해졌고 소심하여 친구를 많이 사귀지 못하였던 저에게 나눔을 통하여 속마음을 털어놓아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것은 교회를 하나님 만나는 것이 절실하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친구들과 놀기 위해 예배를 드리고 배고파 죽을 것 같을 시간에 국수 먹는 재미로 오는 것 입니다. 학교 친구들은 교회는 재미 없다며 자주 놀러 가자고 유혹도 많이 하였지만 어렸을 때부터 교회 오는 것은 의무가 되어 그런 유혹은 자연스레 무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가수 인피니트라는 우상에 미쳐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할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거의 하루 종일을 인터넷 앞에 붙어 삽니다. 우상은 죄라는 것을 알지만 좋은걸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저를 보며 하나님께 조금 죄책감이 듭니다.
저는 원망스러운 것이 두 살 차이나는 남동생을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것 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동생은 만만한 저를 항상 툭 치고 가거나 말로 괜히 제 화를 돋구었습니다. 또한 들러 붙을때는 너무 징그러워서 동생보고 싫다고 떨어지라고 하면서 소리지르고 서로 때리며 싸웠습니다. 근데 얼마 전부터는 동생도 제가 싫어졌는지 “나 누나 싫어” 라는 말을 이젠 동생이 입에 달고 삽니다. 동생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동생에게 얼마나 심하게 대했으면 동생의 마음이 이렇게 확 바뀔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이미 옛날부터 동생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저는 눈감고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넘어가지 못하고 하나 하나 다 따지고 마지막엔 동생이 두려워하는 아빠한테 말하겠다고 협박을 하여 동생을 제압시킵니다. 아빠는 어렸을 때부터 동생보다 저를 더 예뻐하여 하였지만 요즘은 아빠가 저도 잘못이 있었는데 동생만 혼낸 것 같다고 매일 밤 엄마와 얘기를 하여 바뀌겠다고 적용하시자 동생이 그새 아빠가 만만해 졌는지 이제는 싸울 때 아빠한테 말한다고 해도 겁내지 않아 더 까불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하루에 수십 번씩 싸우는 게 일상이 되었고 동생의 얼굴만 보아도 부글부글 화가 끓어 오르고 나쁘지만 그냥 죽어서 없어져 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도 나쁜 것이 동생이 아빠 앞에서 말대꾸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용하여 아빠 앞에서 동생의 잘못을 엄청 과장해서 말해서 아빠가 동생에게 쉽게 타이르고 지나 갈 수 있는 일을 매를 들게 만듭니다. 제 고난은 동생자체인 것 같습니다. 동생과의 문제가 언제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저의 죄를 봐야 하는데 보이지가 않고 계속 동생의 잘못만 보입니다.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