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정지혜(중학생)
저는 중학교 1학년 정지혜입니다. 저는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 이전 교회에서는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교회를 나갔지만 특별한 믿음 없이 부모님의 반 강제적인 강요로 다녔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생기고 교회를 다녀서 달라진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셨던 아빠는 교회를 하시다가 그만두시고 중국 사역을 목표로 하시며 집회를 자주 가셨는데 이런 이유로 줄 곧 일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일을 하셨고 계속되는 생활로 지친 엄마는 아빠에게 일을 하라고 강요하시며 금전적 문제로 아빠와 자주 싸우셨습니다. 이웃집을 생각하지 않고 사소한 문제로도 서로 언성을 높이며 다투셨던 엄마 아빠는 항상 이혼 얘기를 하셨고 그 때마다 아빠는 항상 주위에 있는 물건이나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다 부셨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 아빠는 엄마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목을 졸랐습니다.
참다못한 엄마는 아빠를 경찰에 신고를 했고 유치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도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있어서 이 일은 두 번째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전화로 엄마에게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하셨고 엄마는 이게 정말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아빠를 용서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이런 아빠의 모습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엄마와 자주 싸우시는 모습을 여전히 보이셨고 평소에는 친절하다가 갑자기 욱하거나 화내는 이중인격의 성격을 보이셨습니다.
항상 싸우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자랐던 저는 상처가 많았습니다. 저도 아빠에게 맞을까봐 겉으로는 표현을 안하고 속으로만 아빠를 항상 미워하면서 ‘나에게는 왜 저런 아빠가 있나, 왜 교회는 잘 다니시면서 저런 모습을 보이실까’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고 나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아이들을 부러워 하면서 나의 죄는 인정하지 못하고 하나님만 원망했습니다. 또한 일을 하지 않는 아빠를 보면서 아빠를 낮게 평가하며 무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고 엄마에게 이유 없이 짜증을 내게 되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CTS TV에 나오는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를 보셨고, 설교가 좋다는 말에 오랫동안 다니던 교회에서 우리들 교회로 옮기게 되셨습니다.그 후 우리들 교회의 목장을 꾸준히 다니시면서 엄마는 아빠의 성격을 이해하시려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셨고 다툼 또한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아빠에게 잘못한 점이 있으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행동을 보이셨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엄마를 본 저는 우리들 교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마침 엄마가 저에게 권유하던 참 이여서 한 번만 나가보겠다는 생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 교회에 4개월 전부터 다니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거리도 멀고 설교도 길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목사님의 설교도 조금씩 와닿고 가끔씩 큐티를 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아빠는 제가 우리들 교회에 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우리들 교회에 다닌지 얼마 안됐을 때 다니고 있는 교회나 열심히 다니라며 반대를 하셨습니다. 이전 교회에서 세례도 받았고 오랫동안 다녔는데 말도 안하고 엄마를 따라서 교회를 옮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엄마는 아빠가 우리들 교회에 안가겠다는 말을 듣고도 계속 오라고 강요를 하셔서 그것 때문에 몇 번 다투셨는데 그런 이유에서인지 우리들 교회를 조금 싫어하십니다. 저번에는 엄마보고 목장예배에 가지 말라고 하시면서 목장 간사님에게 전화를 하여 심한 욕을 하는 등 엄마에게 많은 핍박을 주었습니다.저는 이전에는 이런 아빠를 이해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항상 차라리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며 미워하는 마음을 키웠습니다. 가정에서 힘든 점들을 친구에게 의지하고 노는 것을 좋아했으며 필요한 친구에게는 위선을 떨며 나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 있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교회에 온 이 후부터는 이것이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고 저의 죄를 기도를 통해 회개하고 하나님께 간구하여서 가족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마음속에 무겁게 자리 잡아 있던 답답함이 덜어진 느낌이 들었고 하나님이 나를 붙드심과 우리들 교회로 인도하셨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힘든 일이 하나님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믿음으로 잘 견뎌내고 아빠와의 관계도 좋아져서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 가족이 믿음으로 튼튼하고 화목한 가정이 되기를 소원합니다.또한 지금 하는 제자훈련도 잘 하여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위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