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길태준(중등부)
저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육사단 중1 길태준입니다.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형과는 7살 차이로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빠의 사업이 잘돼 부유한 환경으로 부모님 따라 국내와 해외여행도 많이 다녔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싸우는 것을 거의 보지 못하고 자랐는데 어느 날부터 인가 밤에 자고 있으면 싸우는 소리가 자주 들렸고 우리방과 거실에 있던 공기청정기가 박살나 있었습니다. 그때 형은 고등학교2학년이라서 독서실에서 매일 늦게 왔기 때문에 혼자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변했습니다. 매일 딱딱한 쌩 쌀을 한 바가지 씩 먹고 작은 일에도 저를 많이 혼내시며 때리셨고 어떤 때는 같이 죽자 고도 하셨습니다. 이때 저는 엄마가 싫었고 가출을 하고 싶었습니다.그때까지 저는 우리 집에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 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4학년 때쯤 엄마는 우리들 교회로 옮기셨고 형과 저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일이면 아빠는 혼자 이전교회로 가시고 우리는 우리들 교회로 다니는 것이 정말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아빠 회사가 망했다고 하시면서 방2개인 작은집으로 이사를 갔고 저는 태국에서 선교하시는 이모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미국인이신 이모부와 6살과 4살인 사촌동생들이 있습니다. 이모부와 영어 공부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중간 중간에 이모와 이모부가 하시는 선교센타에서 선교일도 함께 하였습니다. 그런데 말 안 듣는 사촌동생들은 저를 너무 괴롭히고 힘들게 하였습니다. 사촌동생들은 제가 말을 해도 안 듣고 무시하고 이모에게 거짓말을 해가며 저를 골탕 먹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동생들 때문에 2주째부터 밥만 먹으면 밤에 샤워하다가 다 토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의 고모부가 목사님으로 계시는 방콕연합 한인교회 수요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갔습니다. 예배를 다 마치고 난 뒤에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생전 처음으로 진심을 다하여 기도를 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너무 힘들고 외로웠기 때문에 정말 하나님께 진심으로 내가 태국에서 있었을 때 내가 했던 일중에 내가 잘못 한 일등을 기도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 뒤부터 제가 갑자기 바뀌기 시작하더니 주위의 환경도 바뀌었습니다.항상 제 말을 안 듣던 사촌동생들은 제 말을 조금씩 따르게 되었고 제가 힘들 때면 친한 사람들도 저에게 붙여주며 제가 외롭지 않게 해주셨고 한 살 많은 사촌형도 오게 되어 서로 의지하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하나님을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그곳에서 1년 가까이 지내며 주변에 태국아이들과도 친하게 되고 적응하고 있는데 더 이상 국제학교에 다닐 돈이 없다고 하여 한국에 들어왔습니다.집에 와서 보니 환경은 더 열악하여지고 반 지하로 또 이사를 했지만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아빠가 우리들 교회에 다니고 계셨고 부목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더 이상 싸우지 않았습니다.저는 오늘 간증을 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무슨 얘기를 할까 고민하다가 아빠의 대한 얘기를 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옛날에 아빠가 집에 잘 안들어 오셔서 바람피신줄 눈치를 확 채고 있었지만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빠한테 “사업이 망한게 바람때문이야?”라며 살짝 저의 마음을 흘렸습니다. 역시나 아빠는 저를 부르셨고 아빠는 바람 얘기를 하셨습니다. 저는 그 때 들었던 마음은 “치~나는 이미 3년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이제야 바람사건을 얘기하는 거야?”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빠는 바람 사건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주셨고 저는 아빠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아빠와 나누고 있었는데 엄마가 들어오셨습니다. 저는 바람핀 아빠보다는 엄마가 미웠습니다. 바람 피고 계셨던 아빠와는 사이가 좋았는데 엄마와는 좋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엄마는 옛날에 저를 혼낸 것이 아빠의 바람사건으로 열이 받아서 저에게 화풀이 하며 혼을 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핑계치고 너무 살벌하게 나를 죽여 왔는데...겨우 이것까지고 그랬단 말이야..”하며 어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부모님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고난이 있었기에 지금 하나님을 믿고 똑바른 삶으로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쯤 아빠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고 아빠와 친해지지 못하고 아빠와 말도 하지 않고 가족이여도 아주 먼 사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제가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저의 가족들을 용서할 수 있었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만약 제가 간증을 안했다면 우리 가족은 비밀을 언제 말할까 언제 말할까 끙끙 거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가족은 가족 간에 말할 수 없는 긴장감과 거리가 있어서 눈치만 보고 살았습니다.그러나 이제는 가족들간에 오해가 풀렸으니까 다시 거리를 두지 않고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형은 군대에 있어서 아직 아빠의 바람사건에 대하여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도 저처럼 오해가 잘 풀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그래서 우리 가족이 하나님 말씀에 잘 순종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길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