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아빠한테 맞는 일이 생활화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일일이 다 간섭하는 아빠의 간섭은 '이는 닦았냐'에서부터 '똥은 몇 덩어리를 누었냐'까지 다양했습니다.
심지어는 자고 있는데 억지로 깨우고는 '숙제는 했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아빠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갑자기 말투가 부드러워지고 집에 오면 순식간에 변합니다.
아빠는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을 했으면 욕설을 퍼부으면서 저를 마구 때렸습니다.
게다가 잘못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쁘면 아무 잘못없이 가만히 앉아있는 저를 향해 욕설을 하면서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으며 때렸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까지는 거의 매일 맞았습니다.
저는 우울증과 틱증상과 ADHD에 걸려서 방에 콕 박혀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꽤 활발해졌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그 친구와 같은 반이 안되자 저는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그 친구마저 전학을 가고 가끔 연락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친구 덕분에 다시 방콕하지 않고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6학년이 되자 저는 아빠가 저를 무시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틈이 날 때마다 학교에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겨울에 아빠가 기분이 나쁜지 컴퓨터하는 저를 강제로 끌어냈습니다.
그래서 아빠한테 대들었더니 기분은 좋았지만 아빠가 저를 때리려고 쫓아오는 것을 보고 황급히 집에서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한겨울에 얇은 옷을 입고 맨발로 뛰쳐나온 저는 갈곳이 없어서 가지고 나온 유일한 물건인 휴대폰으로 경찰에 아빠를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한참 뒤에 와서 저만 꾸중하고 그냥 갔습니다.
아빠는 제가 휴대폰을 소지할 자격이 없다며 제 휴대폰을 부수고 말았습니다.
친구들과 연락할 수단이 없어지자 별로 많이 놀지 못하고 PC방에서 아주 잔인한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다니던 정신보건센터에서 정신병자가 계속 저를 놀려서 그녀석과 싸우고 치료받던 방을 갈아엎어 버린 다음 도망가는 정신병자를 쫓아가서 길거리에서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결국 정신보건센터를 그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자 학교 생활을 잘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빠가 사온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하루 종일 설사를 하다가 학교가 끝나기 직전에 겨우 학교를 갔습니다.
그러자 아빠는 기다렸다는 듯이 저한테 욕을 하며 때리려고 했습니다.
저는 또 도망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휴대폰도 없어서 9시에 집을 나와서 집 근처의 하천에서 운동을 하자 사람들이 맨발로 운동을 한다며 신기하게 쳐다보고 "나도 맨발로 운동을 해 볼까?"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발이 너무 따가워서 집 근처로 왔는데 엄마한테 발견되었습니다.
엄마는 아주 잘한 행동이라면서 아빠한테 맞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그때는 새벽 1시였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우리들교회를 다녔는데 건성으로 다녔습니다.
뭔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만 하나님께 기도했고 감사하는 일과 회개하는 일도 별로 없었습니다.
세례를 받으면 하나님께 더 다가가고 하나님께 더 쓰임받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간증 우리 아빠가 보면 전 죽어요
끝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