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이현경(고등부)
저는 고1 이현경입니다.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초등학교1학년 입학할 때부터 아빠가 집에 없이 자랐습니다.아빠는 2주에 한번 혹은 3주에 한번 집에 들어오셨고 저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자랐습니다. 아빠가 없이 자랐던 저는 내가 이 집안에 장녀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족들 앞에서 절대 울지 않으며 강한 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양재 담임 목사님 말씀을 계속 홈페이지를 통해 듣고 계셨던 엄마가 우리들교회에 가자고 하셔서 저도 따라 다녔는데 그 당시 중등부 예배는 가지 않고 엄마와 같이 어른 예배를 드리고 집에 가는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엄마가 속해 있던 직장목장 목자님의 처방으로 동생과 저와 엄마, 이렇게 셋이서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 가서 듣게 된 병명은 가면 우울증이었습니다. 가면 우줄증이란 자신이 화가 나도 화 낼 줄 모르고 울고 싶어도 울 줄을 모르는 병입니다. 그런 병에 걸리게 된 저는 중3때부터 학교를 무단으로 많이 빼 먹었는데 그때마다 하나님은 질병결석으로 처리해 주시는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학교를 빼먹어 출석일수가 모자라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 간당간당하게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해 주셨습니다. 거의 집에 계시지 않았던 아빠는 저에게 특별한 존재였고 저는 아빠에게 부족한 사랑을 받고 싶어 아빠 앞에서는 항상 착하고 모범적인 딸로 연기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의 지극한 동생 편애 때문에 아빠와 싸우게 되었습니다. 가면 우울증인 저는 그때 처음으로 아빠와 싸워 본 것이었고,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충격을 받아 손목에 칼을 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평소 성격과 다르게 저에게 겁을 먹게 하셔서 세게 긋지는 않게 막아 주셨습니다. 그 이후 제가 친구들과 술을 먹을 약속을 잡았는데 하나님께서는 계속 가지 말라는 생각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순종하지 않고 결국 술을 먹으러 간 저에게 지하철 계단에서 굴러 앞 이빨을 부러지는 사건을 주셨습니다. 그날 저녁 저는 무섭기도 하고 제가 순종을 안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생각에 펑펑 울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또 순종을 안하고 편의점에서 천원짜리 카라멜 하나를 훔치다 걸린 저는 30만원이라는300배의 배상금을 물어내게 되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도둑질은 안하고 있지만 원래 받기로 한 제자훈련을 안 한다고 포기하고 하나님께서 마시지 말라고 한 술을 ‘설마,, ‘하는 마음으로 시험이 끝난 날 술을 먹으러 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날 있었던 일을 문제로 같이 다니던 다섯명의 친구들과 싸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