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김태연(중등부)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지만 저를 낳으시고 힘들어 쉬고 싶었던 엄마는 쉬는 날짜가 더 많아져서 아예 교회에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교회에 가지 않아도 저는 6살 때 친한 친구가 다니는 집근처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6살 때부터 저와 동생이 함께 교회를 다녔습니다. 교회에 가니까 선물도 주고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께 기도랑 찬양만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다 들어주신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아빠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찬양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우리들 교회라는 교회를 알아내셔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옮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엄마가 왜 그곳으로 옮겼는지, 가까이 있는 교회 나두고 왜 멀리 휘문 고등학교 까지 가서 예배를 들이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매일 갈 때 마다 버스비 720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우리들 교회를 옮기고 나서도 아빠를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저의 아빠는 술이 좋아서 끝도 없이 계속 마시다가 알콜중독이 되셨습니다. 노름을 좋아하셨고, 많은 빚으로 인해 아파트까지 팔았습니다. 매일 밤마다 술을 드시고 들어오셔서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엄마에게 던지시고 때리고 쫓겨내고 하셔셔 저와 엄마와 동생은 거의 매일 집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들어가 숨어 있다가 아빠가 잠잠해지시고 나면 그때 몰래 들어가곤 했습니다. 저희는 가끔 열쇠가 없어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여 여관에서 자고 아침 일찍 집에 들어 가곤했습니다. 저는 이런 생활이 정말 싫었습니다. 아빠가 짜증나고 왜 그러고 사나, 진짜 궁금했습니다. 거의 매일 반복됐던 아빠의 술주정 때문에 엄마는 지치고, 저는 매일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수업에 집중하는 것 보다는 자는 시간이 더 많았고 유일하게 깨어있는 시간은 점심시간과 10분의 쉬는 시간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동생과 엄마와 함께 꾸준히 교회에 계속 다녔습니다.
주일마다 아빠가 술을 그만 드시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아빠가 술 안 드시고 집에 들어와서 편안하고 조용한 밤이 될 수 있게 기도하니까 지금은 다행이도 하나님께 아빠가 술을 안 드시게 해주시고, 괴롭히지도 않으시고 뭐든지 잘해주십니다.
저는 아빠가 술을 드시지 않고, 밤마다 저희를 괴롭히시지도 않고, 지금은 아무 일 없게 우리 가족을 살려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직 아빠께서는 교회에는 나오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저의 아빠를 교회에 나오시게 인도하실 꺼라고 믿습니다.
항상 제 옆에서 도와주시고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