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한동훈(고등부)
저의 집은 엄마를 빼고 친가쪽 식구들은 모두 교회를 다녔습니다. 아빠가 불신결혼을 하신 것인데 처음에 시집와서는 엄마가 아빠를 따라서 교회에 다니셨습니다. 할머니의 시집살이가 너무 힘들어지자 엄마는 당시 4살인 저와 제 동생을 업고 가출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래도 계속되는 시집살이와 아빠는 월급을 매번 숨기자 엄마는 결국 저와 제 동생을 데리고 살고 아빠는 할머니와 사시게 됐습니다. 그 후 3년 동안이나 아빠와 떨어져 살면서 아빠를 본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3년 가까이 떨어져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 아빠의 직장이 미국으로 발령이 나셨습니다. 발령으로 우리가족은 다같이 미국으로 가게 되었고 처음에는 영어가 안 돼서 무척 힘들었고 학교에서의 생활은 겉도는 아이였습니다. 4학년이 되었을 때 저는 담임선생님께 찍혀서 한 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