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박해원(중등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저는 태어나자마자 춘천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살았습니다. 엄마, 아빠는 주말에만 저를 만나러 오셨습니다. 그러다가 3살 때 서울로 올라와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직장에 다니셨기에 저는 부모님과 같이 있는 시간은 없었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놀러 다니고 싶었는데 언제나 떨어져 있으니 혼자서 너무나 외로웠습니다.
제가 유치원을 다닐 때 아빠는 저에게 공부를 강조하셨고 공부를 하지 못 할 때에는 매를 들었습니다. 아빠는 6살 때부터 저를 영어유치원에 보냈으며 더 많이 공부하게 했습니다. 새벽까지 영어숙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공부하기 싫었지만 할 수 없이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빠가 싫었습니다. 그때부터 마음이 불안해서 인지 눈을 깜빡 거리는 틱과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감정조절을 못하고 참을성이 없었던 저는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친구들이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것들이 스트레스가 되었고, 결국은 정신과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제가 ADHD증세가 있다고 해서 약을 먹기도 하고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다녔지만 학교에서는 여전히 친구들이 없었고, 집에서도 아빠는 공부 못하는 저를 자주 혼내셨습니다.
그러던 중 저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자주 싸우시던 부모님께서는 아시는 분의 소개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우리들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에 가기 싫었습니다. 그냥 빨리 끝났으면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예배를 드리고 큐티를 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공부는 하기 싫고 컴퓨터 게임과 텔레비전 보는 것이 즐거워 매일 틈만 나면 놀기만 합니다.
그래도 교회를 다니면서 말씀을 자꾸 듣다보니 전보다는 감정조절을 잘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친구들과 같이 놀러 다니면서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하나님을 만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 수련회때는 많은 은혜를 받고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