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의 예배와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예배와 간증 콘텐츠입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삶과 말씀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입니다.
채플과 부서별 제자훈련 공간입니다.
교사를 위한 부서별 소통 공간입니다.
이번 입교식에서 간증을 하게 된 판교 채플 고 3 이세언 입니다. 모태 신앙으로 태어난 저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깊은 신앙심으로 자연스럽게 찬양과 목사님의 말씀을 접하게 되면서 하나님을 믿는 것에 의심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믿음의 생활이 일상이 된 저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살기보다 제 필요에 따라 기복 신앙으로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잘못된 행동임을 알면서도 아빠 핸드폰을 몰래 보다가 아빠와 한 외국인 여자의 주고받은 대화 속 아빠가 그 여자를 안는 듯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불길함을 느낀 저는 평소 좋아하고 따랐던 아빠가 잘못을 스스로 인식하고 끝내길 원했기에 아빠에게 간접적인 대화를 통해 마음을 표현했지만 도리어 아빠는 당당한 태도로 잘못에 무감각한 모습을 제게 보이셨고 엄마에게 이 사실을 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집, 부부목장 등 장소 상관없이 부모님의 심한 다툼은 오랜 기간 지속되었고 제가 태어나기 전 과거 아빠의 외도 사실이 함께 밝혀지며 그 순간 모두를 힘들게 만든 아빠에 대한 원망과 사실을 전해 엄마, 오빠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줬다는 죄책감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엄마가 말렸음에도 아빠가 고모에게 몇 번 큰 액수의 돈을 빌려주다 한번 상의 없이 빌려준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서 아빠에게 또 한 번 실망하게 되었고 아빠로 인해 감당하기 힘들었던 사건을 주셨음에도 다시 아빠로 인한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입교 교육을 하며 되돌아봤을 때 제가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되는 안정된 환경에서 벗어나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우연 없이 계획하신 아빠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찾고 기도할 수 있게 해주셨고 엄마를 믿음의 자녀로 삼아주셔서 저를 낳을 수 있게 하신 것을 믿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과정에 이어 제 삶에 또 다른 영역에서도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이면 가족으로부터 이쁨을 받는다고 어린 마음에 생각한 저는 하나님을 믿는 것을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고 특히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 같다고 말씀드리면 좋아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에 수련회의 목적을 그곳에 두며 그런 죄를 고백하지 못했습니다. 고 3이 되고는 입시로 예민해지고 감정 기복이 심한 경우가 빈번히 생기면서 부모님께 고민을 상담하고 싶어도 항상 현실적인 조언보다 신앙적인 말씀이나 하나님께 묻고 가는 방식으로 해결하라는 답변을 들으면서 제 상황을 제대로 이해받고 있지 않다고 느껴 답답했고 강요받는 듯한 기분으로 신앙에 대한 의문과 거부감 또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련회에서 이런 저의 약한 모습을 고백하며 지금까지 저의 하나님이 아닌 부모님의 하나님을 섬겼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셨고 돌이켜보면 부모님께 제가 원했던 답변은 원치 않으면 안하게 될 수 있고 일시적인 해결일 뿐 말씀을 듣고 적용하는 것처럼 죄를 회개하고 원치 않더라도 해야되는 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해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큐티가 우선시 되지 않고 있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 특히 엄마와의 갈등 속에서 엄마의 말투, 행동보다 제 잘못을 바라보고 먼저 다가가는 것이 어려운데 ’최고의 복수는 용서다‘ 라는 목사님을 통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인만큼 개인적인 일에 방해받지 않고 그 시간은 온전히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를 적용합니다. 이번 입교를 통해 다른 친구들의 고난을 들으며 나의 고난만 크다고 자기 연민에 빠져 있던 저의 모습을 보게 해주셨고 하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일이 우리의 죄를 보게 하시고 구원하게 하심이라는 것을 들으며 그동안 세상적인 중독에만 눈이 멀어 계속해서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외면했던 저의 나약한 모습 보게 해주셨습니다. 제 인생은 이미 하나님께서 계획하셨음을 믿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팔복의 가치관을 가져 대학을 가고 어떠한 일을 할 때도 쓰임 받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세상에 있는 모든 지하 교회에 믿음의 역사가 끊이지 않도록 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 사촌 가정의 건강, 물질 등 저희 가정과 모든 가정에 기름 부어주시고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고 3 친구들 가운데 자신이 하는 일에 시험이 들 때 하나님의 말씀이 기억나게 해주시고 붙회떨감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버지 하나님 , 믿게 해주신 아빠 엄마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과 친구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