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의 예배와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예배와 간증 콘텐츠입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삶과 말씀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입니다.
채플과 부서별 제자훈련 공간입니다.
교사를 위한 부서별 소통 공간입니다.
고3 송주환입니다.
4박5일간 참여한 이번 백두산LT는 저에게는 정말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선 조장이라는 자리를 선물로 내어주심으로 저의 목회의 꿈을 더욱 더 단단하게 하셨습니다. 중국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사역자님을 뵙고, 백두산 천지를 바라보며 그 땅을 차지하라는 말씀을 주신 것이 절대 우연이 아님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넘을 것 같지 못한 산을 넘고, 무너뜨리지 못할 것 같은 성벽을 무너뜨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은혜로 충만하던 백두산LT를 마무리하며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은혜는 얼마가지 않아 하나님에 대한 원망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바로 다음날 어머니께서는 제가 중국으로 떠나던 날부터 아프시던 머리를 부여잡으시며 괴로워하셨습니다. 6일동안 이어지던 두통이 그날 가장 심했던 것입니다.
결국 어머니께서는 8시쯤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게 되셨고 다음날 중요한 일정이 있던 저는 집에 홀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연락처를 알고있는 모든 목사님들께 연락을 드려도 불안하고 원망스러운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말씀도 잘 묵상하고 LT에서도 최선을 다했는데 왜 이런 고난을 주시지?' 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고, 아버지가 없는 가정에서 유일한 버팀목인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사실에 하나님이 원망스럽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 '신명기 7:17-26'중 18절에서 모세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보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큰 성벽을 앞에 두고도 넘게 하시고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이끄심을 잊어버리고 원망만 하던 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보다 저를 잘 아시고 절 위해 행하시는 하나님을 비난만하던 모습이 한없이 낮아지는 기분이었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회복되고 제 맘 깊은 곳에 있는 교만이 무너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늦은시간 급하게 연락드려도 언제나 밝은 목소리로 받아주시며 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시는 목사님, 누구보다 먼저 달려오셔서 말씀으로 해석해 주시는 선생님, 고난을 나누었을 때 진심으로 공감하며 눈물 흘려주는 백두산LT 지체들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먼저 앞서 나아가시며 광야에 길을 만들어주시는 하나님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