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의 예배와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예배와 간증 콘텐츠입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삶과 말씀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입니다.
채플과 부서별 제자훈련 공간입니다.
교사를 위한 부서별 소통 공간입니다.
고2 김태인입니다. 모두에게 미래와 진로에 대한 크고 작은 고민이 있겠지만, 지난 5년 동안 사교육 없이 대안학교에서 생활해 온 저에게 대입이라는 현실은 조금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1년 반 정도의 청소년기를 남겨 두고 있는 지금,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들이 생겨났고 주님께서 ‘너의 길은 이거야’ 하며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큐페를 가기 전, 부모님께 유학에 대한 소망을 밝혔지만 돌아오는 답은 “큐페 가서 하나님께 물어라.”였고, 큐페 주제 또한 Way Maker였던 만큼 이틀 내내 비전과 진로에 대한 응답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계획한 길을 보여주시는 것이 아닌 유학을 가고자 하는 이유를 물으셨습니다. 성불밤 2일 차에 두려워 말아야 한다는 대지를 통해 저에게 유학은 단순한 꿈이자 목표이기도 하지만 ‘입시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의 회피, 인정받기 위한 수단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우리 집에 유학 보낼 만큼의 돈이 없으니 못 가는 거지’ 하며 원인을 가정 안에서 찾았지만 우상이 아닌 하나님을 선택해야 한다는 말씀을 통해 오히려 유학이 저의 깊은 인정 중독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들 수 있고 중독을 끊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길을 열어 주시지 않겠구나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설교를 들으면 들을수록 하나님께서 너를 혼자 두지 않고, 그 길을 보여 주고 있는데 왜 두려워하냐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나한테 보여주신 게 없는데? 아직 안 보여주신 건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니 제가 알아채지 못했을 뿐 여러 환경을 통해 보여 주고 계셨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저는 지금 학교 진로 교육 과정인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관심 분야와 진로를 깊게 탐구하는 프로젝트이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해야 합니다. 인터뷰 컨택을 마무리한 뒤에 보니 인터뷰를 진행한 모든 분들이 크리스천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고 그분들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하나님이 한 사람에게 비전을 보여주시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십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회 속 믿는 어른’들을 만나게 하셔서 이끄실 나의 길을 보여 주고 계셨다는 것과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제야 내가 해야 하는 것은 자리를 지키는 적용이며 길을 알려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어떤 길이라도 순종하고 감당할 수 있는 힘을 달라는 기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상을 끊겠다 고백할 때, 내가 욕구했던 것보다 더 놀라운 것을 경험케 하신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학생의 때에 순종하는 제가 될 수 있길, 남은 청소년 시기 동안 비전과 사명을 찾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항상 말씀으로 양육해 주시는 목사님, 선생님, 부모님 감사합니다.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게 간증의 자리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